작성일 : 2013-07-23 오전 11:48:29 작성자 : 
na7541 조회수 : 1660
귀족(코절개)을 받은지 약 2주정도 되어 갑니다
주변에 다른부위 수술은 마니 봐서 비교나 상식들을 알수 있으나
귀족은 없어서 이게 지금 잘못된건지 아닌지 저혼자 판단하기 어려워 상담합니다
코양옆쪽에 들어간 보현물(실리콘)이 손으로 눌렀을때
확연히(볼록한 사탕? 처럼)딱딱한 게 눌러지고 느껴지는게 당연한건가요?
아님 이게 너무 위에로 잘못 올려서 느껴지는건가요
아님 아직 2주뿐 안되서 자리가 안잡혀 그런건가요?
원래 만지면 이리 느껴는게 당연한가요?
그렇타고 만지면 느껴지는것이지
만지지 않았을때 그냥 눈으로 보기에 볼록 하게 올라와 있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리구 아직 얼마안되서 살짝씩 땡기고 완벽히 입움직이이 백프로 자연스럽지 않은것도
당연한 현상인가요?
작성일 : 2013-07-24 오후 4:32:36
작성자 :
김성우(에이스 성형외과, http://www.pskim.com)
이런 엉뚱한 명칭은 아마도 우리나라 밖에는 없을 것 입니다.
보형물을 사용하던 이 수술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만졌을 때 딱딱하다.' 와 '정확한 위치에 자리 잡지 못하면 주름이 더 심해졌다.' 입니다.
지방이식 기술이 좋아지면서 실리콘이나 다른 인공 보형물 대신 지방이식으로 거의 자리매김된 수술입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많은 경우에서 기존의 딱딱한 보형물을 제거하고 안전한 자가 지방으로 대치되거나 대치되고 있습니다.
문의 감사합니다.
작성일 : 2013-07-24 오후 7:24:58
작성자 :
성형외과전문의2
위의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소위 '귀족수술'의 성형외과 명칭은 '콧볼 바닥 돋움 수술' 혹은
'콧볼 주위 돋움 수술'입니다.
그러나 꼭 지방이식으로 해야만 하는 부위인가의 문제는 개인적으로 의견이 조금 다른데요,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도 적절한 경우에 잘 사용하면 입술도 조금 들어가 보이고 코 주위의 입체감을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에 위치시키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지만 잘 위치시켰다 하더라도 한동안은 주위로
단단하고 입술이 당기는 느낌이 꽤 오래갈 수가 있습니다. 완전히 풀어지는 데는 2-3개월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수술 직후보다 오히려 수술 후 1-2주 경과하면서 부기가 서서히 내리는 과정에서
당기는 느낌이 조금씩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이는 상첫살이 활발히 회복되는 과정에서 실제로
당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2주 경과한 상황에서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그런 느낌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이나마 풀어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거나 한다면 수술하신 선생님을 찾아 경과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