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작성일 : 2013-07-01 오후 6:07:37    작성자 : 성형외과전문의

처음 수술하셨을 때와 비교하면 세월이 지나면서 피부는 조금씩 얇아지게 됩니다.

이것은 수술 여부와는 상관없이 피부 노화 과정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실리콘 윤곽도 조금 드러나는 것 같이 보이고 코끝의 이식 연골 윤곽도 조금은 드러나

보일 수가 있지만 이는 수술 부작용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코수술을 하지 않는 분들도 피부가 얇은 분들은 나이가 들면서 자기 코끝 연골이

점점 더 비쳐 보이는데 수술을 안 하신 분은 으례 그러려니 무심하게 여기지만 코수술을 하셨던 분은

혹시나 부작용인가 불안하게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간혹은 실리콘의 문제로 인해 부분적으로 피부가 특히 심하게 얇아져 있을 수도 있는데

말씀하신 증상은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코끝 이식 연골의 윤곽만 없애려면 보통 코수술 전체를 다 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코 안으로

조금 절개하여 윤곽이 보이는 변두리를 조금 다듬어 주는 것도 가능하고 얇은 진피 지방을

채취하여 연골과 코끝 피부 사이에 살짝 이식해줄 수도 있습니다. 패딩을 넣어주는 것처럼요.

콧대를 함께 낮춘다고 해도 염증이나 구축의 리스크는 첫수술에 비해 그리 높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은 보형물로 교체되면 피부 긴장이 줄면서 한 티가 난다거나 실리콘 윤곽이 보이는

것 같다거나 하는 현상도 더불어 많이 좋아지게 됩니다.

수술 후에 오랫동안 높게 살아왔던 콧대를 낮추면 처음에는 조금 서운할 수는 있는데

모양에 신경을 쓰면서 잘 수술하면 나이에 좀 더 어울리고 자연스럽게 얼굴 분위기도 바뀔 수

있습니다. 처음에 좀 서운했던 것은 차차 적응되고요.   

걱정마시고 다만 좋은 성형외과전문의 선생님을 잘 찾아서 수술하시면 됩니다.

좋은 결과 얻으시고 여기 성형외과전문의 사이트를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