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으로는...

작성일 : 2013-04-06 오후 5:36:28    작성자 : 양현진(바로일성형외과, http://www.kangnamps.co.kr)

검색을 하다보니 질문자님의 글인듯 착각할 정도의 어느 분의 글이 있듯이

지방이식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 귀하와 유사한 고민을 듣게됩니다.

그런데 정확히 수술전과 후 사진을 놓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았을때

고민 글 내용은 유사해도 실제 평가로는 2가지 다른 상황인 경우들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글도,,, 글 내용으로는 질문자님이 피해를 입은듯 느껴지기도합니다만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면 어떤 상황일지??? 정확히 평가해보아야합니다.

소송 재판등에서 판사가  주장만 듣는 것도 아니고 한쪽 편만 들어주는 것이 아니듯, 증거를 모우고 양쪽을 다 보듯,,, 정확히 평가해 보아야합니다.

질문글을 대목대목 살펴봅시다.

까페의 글과 그 곳에서 했다는 분들의 글을 읽고 쪽지를 주고 받고 난 후 정말 많은 기대를 걸고 --> 앞으로는 그런 글들과 쪽지의 진실에 대해 의문을 가지시기바랍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실제로 수술받은 환자들이 병원에 찾아와 만족을 표현하는데 그분들이 카페에서 본원에 대한 후기글을 쓰거나 남들에게 쪽지를 보내는 노력을 하지는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 그저 만족하며 바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예약금 입금 후 당일 갔습니다. 2012년 10월 초 미세자가지방이식과 미니지방흡입을 했습니다..-->

다음에 수술을 계획한다면, 직접 진료를 받은후 신뢰가 생기면 예약하고 수술받는 수순의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팔자주름과 눈밑 꺼져보임으로 전화상담을 한참 했고 간호사가 다 ~~ 된다고 많은 만족감을 얻을거라고 하기에 성형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던 저는 간호사와의 한참 통화후 갔었습니다 --> 전화 상담이야 간호사나 직원과 할수 있는 것이고, 직접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를 한참을 진찰-상담하고 수술해야하는 의사는, 전화 상담을 하기는 어렵겠지요?

표면적인 병원 외부부터 많은 실망감이 있었습니다. --> 표면적이거나 외부에 대해서는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깊숙한 속뜻이 얼마나 내실있는지, 내실을 파악해야겠지요.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에선 간호사와는 전혀 다른 얘기.. 저보고 그런 기대치라면 가라고 하더군요 --> 당연히 간호사나 직원들의 이야기와 의사의 이야기는 다를수 있습니다. 또한 진찰전의 일반적인 이야기와 진료시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를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솔직한 진료를 하신거네요.. 그런 기대치라면 가라고 한 속내는 그런 기대치를 가져서는 안된다는 솔직한 설명이지 말 그대로 가버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지방에서 5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오후에 도착했었는데 저보고 가라대요..님들 같으면 그 상황에서 집에 올 사람이 몇 몇이나 되겠습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했습니다. -->

그런 상황에서도 남들은 그런 솔직할수이t고 부정적인 내용의 설명을 들으면 생각을 다시하게되고 다른 선택을 할 것입니다. 그런 말을 듣고도 울며 겨자먹기로 시술을 받다니 질문자님이 성급했네요..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한 것은 바로 질문자님 자신임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가 중요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그렇다고 안하던데 전 마치고 난후 이마밑에 종이테잎을 붙여 줬는데 인상이 아주 험악하게 나와서 놀랬습니다. --> 종이테잎이나 천테잎을 붙이는 수술후 처치를 하는 병원은 많을 것입니다. 종이테잎을 붙인 것 자체가 인상을 아주 험악하게 보이게 한 건가요? 아니면 붓기가 많아서? 멍이 들어서? 어색한 모양이라서??

저야 말로 어느글 님의 얘기처럼 8일이 고사하고 3일째에서도 그냥 좀 부었네 싶을 정도였고 8일째 계모임이 있었는데 자주 보는 친구,한 두달만에 보는 친구 여럿 있었는데 아무도 모르더라는 겁니다.그나마 눈썰미 있는 친구가 너 살 좀 쪘냐??라는 정도.. --> 글만으로는 모순적입니다. 이마밑에 종이테잎을 붙여 놀랄 정도로 험악한 인상이었다는 점과 아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붓지 않았다는 점이 일치되지 않는 모순적 시각입니다.

어떤 시각이 객관적인 것인지...

이뻐지기는 커녕 돈을 몇 백 주고 한 시술을 전혀 모르더라구요. --> 이건 많이 억울한 일입니다.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보고 사실이라면, 냉정히 따지거나 요구할수 있습니다.

허벅지도 가서 하면 좋겠네란 얘기에 추가비용 지불하고 한건데 몇 달이 지난 지금 전혀 차이 없구요--> 무슨 의미인지?? 실망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고도 또 허벅지 성형도 받았다는 말인가요? 그것도 질문자님의 성급한 선택이네요... 허벅지는 하지 말았어야합니다.

그래서 눈물나고 서럽고 참,,속상해서 전화했더니 늘상 하는말 개인차이..개인차이..-->

전화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직접 귀하의 수술후 결과를 보여주면서 수술전 사진과 비교하면서, 타당한 요구라면 당당히 요구해야합니다.

그래서 그 병원 포기하고 2013년 2월 돈을 또 들여 이번엔 prp지방이식을 선택했고 눈밑 지방재배치까지 했습니다. 지난달 3월9일 2차까지 마쳤구요 눈밑 약간의 볼록함은 조금 없어졌지만 그늘져 보이는 건 그대로입니다. --> 이 부분 역시 실제로 그런지 객관적인 평가를 해본 후에 귀하에게 조언을 드릴수 있습니다.

확인하러 다시 올라오라고 합니다. 사진 다 찍어 논 거 있다고 본인은 몰라도 사진 비교해 보면 다 안다고 합니다. --> 전화아니고 직접 방문해서, 흥분하지말고 침착하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사진도 비교해보고 선생님의 설명도 들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선생님에게 말하십시오.

전 연달아 2곳 병원에서 다 실패했단 생각이 듭니다.아무도 뭘 한지를 지방이식 토탈 3번을 한 경우인데도 말입니다. --> 아무도 뭘 한지를 모르는 현상 자체만으로는 실패라고 볼수 없습니다.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그런 평가를 할수 있습니다. 질문자님 스스로 실제로 실패라고 확신한다면, 귀하의 처음 수술전 사진을 지금 현재 사진과 비교하여 그 자료를 근거로 냉정하게 병원에 호소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선생님이시라면 뭔가 조치를 취해주실 것입니다.

저역시 지방생착을 위해 소고기를 거의 매일 조금씩 먹었고 운동도 거의 안했는데 살만 찌고 얼굴은 티안나고,, 약간의 볼록함은 있죠.. --> 지방 생착을 위한 환자 입장에서의 노력이란, 적당한 균형잡힌 영양 섭취와 적당한 운동등 건전한 생활습관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1차 미세자가지방이식 했던 병원에 2차예정을 해 보려 하는데 협회에 이름이 오르지 않은 곳이라 다시 가려니 걱정되고 --> 그러게나 말입니다.  귀하의 말대로 포기한 병원이라면서 이제와 왜 또 처음 수술받았던 병원을 가나요???

10월,2월,3월 이렇게 지방이식을 했는데 지금 다시금 해도 될런지 해서 문의해 봅니다. -->

같은 부위에 반복해서 지방이식을 한다면,  시기적으로 그건 안될 일입니다.

다만 이미 지방이식받은 부위가 질문자님에게 적합하지 않았던 부위였고, 혹시나 다른 부위의 지방이식이 필요한 것이었다면, 그 새로운 부위에 지방이식을 하는 것은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구 더 자세히 적고 싶지만 위 내용대로라면 제 상황에서 어찌 해야 할지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신뢰가 가는 병원과 선생님을 만나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고, 당당히 요구할 부분이 있다면 이전 수술받은 병원에 요구할수 있고, 동시에 확실히 신뢰가게 교정이 가능한 부분이나 그런 실력을 가진 선생님을 찾아서 적절한 시기에 재수술을 계획할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겠지요.

1차한 첫 병원에서 허벅지 지방흡입을 또 해도 될런지.. 그럼 다리에 이상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병원에서 다시 수술받는 것은 더 생각하십시오. 안될듯합니다. 허벅지 지방 흡입을 또 해도 되는지는 진찰해보아야 답을 드릴수 있습니다.

prp1,2차 한 병원에서 왼쪽 허벅지 안쪽에서 채취를 했는데 2월에 했었는데도 아직까지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 있습니다.그래서 해도 될런지.. 문의드립니다. --> 왼쪽 허벅지 안쪽만 지방 흡입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만일 반드시 현재 귀하에게 지방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허벅지 앞쪽이나 바깥쪽도 있고, 오른쪽 허벅지도 있으니 오른쪽에서 흡입할수 있습니다.

현재 돈이 4백 이상 들어갔는데도 드라마틱하기는 커녕 아무도 몰라보는 현재 상황,,답답해 문의드리니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큰 비용인데.. 내용 그대로 객관적인 사실이라면 답답하시겠습니다.... 스스로를 위해서 믿을 만한 병원을 찾아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시거나, 가능하시다면 일부 다른 질문자들처럼 수술전후 사진을 이곳에 올려서 여러 성형외과전문의 선생님들께 객관적 평가를 받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