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지방의 이식

작성일 : 2013-02-27 오전 10:09:54    작성자 : 권영대(강남성형외과, http://www.osknps.co.kr)

냉동된 지방을 해빙한후에 type I collagen으로 처리한후에 incubation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이후의 행한 것들도 실험적인것입니다.

실험적인것과 생체내부에서의 반응은 전혀 다를수 있습니다.

의사들의 모든 행위는 선험적인 즉, 경험적인 것들이 쌓여서 임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행위는 그렇게 하니까 그렇게 되더라 즉 how에 대한 것입니다. 방법적인 것이지요.

아스피린만 하더라도 예전에는 버드나무의 껍질을 벗겨서 갈아서 진통해열제로 사용하던 방법에서 과학의 발전에 따라 어떤 성분이 그러한 작용을 하는지 밝히는 과정에서 발견된 약입니다.

논문은 과학의 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과거에 관행처럼 행하던것에 대하여 인체에 어떤 해악이 발견된다면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많은 것들이 제공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장이식이나 신장이식등은 싱싱한 상태에서 바로 제공됩니다.

피의 경우에는 저장액을 첨가해서 적혈구 농축액의 경우는 35일정도 그리고 동결혈장의 경우는 5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냉동지방은 타인의 것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엑스선 처리된 타인의 지방은 생존율이 아주 떨어져서 아직은 실험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멀지 않은 장래에 타인의 지방을 바짝 마른 사람에게 이식할 날도 올것입니다.

피의 수혈에 대하여 에이즈나 간염등의 감염성 질환만 걱정하지 다른 걱정은 안하잖아요.

저는 지난 10년이상을 냉동지방을 사용하여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1차 지방이식에서 부족한 부분을 잘 해결하여주는 좋은 수단이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성형외과 선생님들 역시 같은 의견입니다.

일본에서 지방이식으로 제일 유명한 요시무라 선생님의 의견은 일차 지방이식에서도 대부분의 지방은 들어가서 죽게 되고 그때 나오는 신호에 의하여 새로운 지방조직이 생겨난다라고 설명하시던 것을 기억합니다.

아직은 다들 가설에 불과합니다.

역시 머지 않은 장래에 이식된 지방, 또한 냉동 이식하는 지방이 어떻게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고 어떤 식으로 볼륨이 유지되는지에 대하여 규명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과학은 왜 그런가에 대한 명확한 답보다는 그렇게 하니까 이렇게 되더라라는 현상을 규명하는데에 그치고 있습니다.

냉동지방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 얼마만큼 사는지는 사실 정확하게 모르니다. 그러나 환자의 꺼진 부분에서 살아 있습니다.

실험실에서의 생존율이 생체내에서의 생존율을 반영한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또한 냉동보관되었던 지방이 해빙되어 이식된이후 어떠한 반응들이 생기는지는 아직도 규명되어야 할 과학의 숙제입니다.

의사들은 공통된 경험을 근거로 하여 양심을 가지고 진료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