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2-07-05 오후 7:46:23 작성자 : 
올리비아 조회수 : 2035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6월29일에 이마보형물,안면윤곽,가슴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은 9시 반에 시작하여 6시에 끝났구요...마취가 풀리자마쟈 부터 무릎 밑으로 다리저림이 있었고 그 병원에선 기다리면 풀린다고 하여 몇시간을 기다려 봤지만 풀리지가 않았습니다..그리곤 7월2일 정형외과를 데리고 가서 MRI,다리초음파,엑스레이,근전도 검사를 했지만 신경이나 척추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왔고 마취를 오랬동안 하면 가끔 이런 일이 있을수 있다고만 하였습니다..기다리면 풀린다고 하는데..오늘이 6일째고 전혀...좋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그 성형외과에서도 그후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도 않구요..제가 물어보고 싶은건..제가 한 수술이 다리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데도 다리에 마비가 왔으니 어쨋던 성형외과 책임이라고 생각이 드며 전신마취를 너무 장시간 해서 이렇다는데...돌아오긴 돌아온다고 하는데...이말만 믿고 무작정 기다리는것도 그렇고...이 사이트가 성형외과 사이트라..경험 있으신 의사 선생님들도 계실꺼 같아 여쭤봅니다..
1번 질문은 다리가 돌아오긴 하는게 맞는것인지...
2번 전신마취에 의해 이렇게 다리마비가 올수 있는것인지...입니다..
3번 돌아온다면 대략 언제쯤 돌아오는것인지...
지금 갑자기 멀쩡했던 다리가 마비가 와서 아프고 통증에 힘도 읍어서 걸을수도 없어 너무나 불편하게 살고 있습니다..도와주세요..
작성일 : 2012-07-05 오후 8:41:22
작성자 :
상담의
글쎄요.
이런 일은 저도 처음 듣는 일이라서요.
여러가지 원인을 추정하는 상상을 해볼수는 있지만 당장 님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냥 기다리는것보다는 빨리 원인을 찾아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9시간에 가까운 장시간의 수술을 하였고 또 안면윤곽이나 이마보형물 시술을 하면서 가슴 수술을 하면서 자세를 조금씩 바꾸면서 문제가 생겼을수도 있을것이고요.
장시간 한자세로 있었기 때문에 혹시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동맥경화증이 있던 분이라면 혈전증 같은것도 생각을 해봐야 할것이고요.
이것을 그냥 동네 정형외과에서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특별한 원인을 못찾고 증상만 좋아질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요.
하지만 그냥 기다릴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대학병원으로 가셔서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혈관외과(일반외과 또는 흉부외과)등의 선생님들이 자세히 검사를 해보는것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위에 말씀드린대로 아무 원인 발견없이 시간이 지나가서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제일 많다고 할것입니다.
증상이 점차 좋아지는것이라면 기다려 볼만하지만 증상이 비슷한 상태로 지속되거나 약간이라도 더 심해지는것 같다면 얼른 대학병원으로 가셔서 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급하시다면 응급실(응급실 수가가 다소 비싸지요)을 통해서 진료를 받으면 여러과가 동시에 보기에 편할수도 있습니다.
잘 회복되시고 수술 결과도 이쁘게 변신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