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2-04-24 오후 11:10:58 작성자 : 
하치 조회수 : 2055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7월에 휜코를 절골하여 바로잡으면서 실리콘과 비중격 연골을 사용해서
코성형을 했습니다. 그런데 코가 너무 들리고 뭉툭해져서 8월 그니까 한달만에
재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코가 여전히 들리고 뭉툭하고 해서 보는 사람마다
코를 맞은거 같다 그러고 복코란 소리를 듣습니다. 제가 하기전에도 못난코는 아니였는데
지금은 정말 보기싫게 못생겨졌습니다. 부작용은 아닌데 어쨋든 모양이 너무 이상하게 되서
다시한번 재수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군데 병원에 상담을 하러갔는데
코를 늘리는데 쓰는 비중격연골을 제가 이미 사용을해서 기증연골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증연골이 부작용이 생기면 다 녹아없어진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분께서는
100명중 한명꼴이라 괜찮다고 하시지만 어떤분은 10명중 한명꼴이라 위험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늑연골로 하기엔 흉터가 생겨서 싫은데 그럼 도대체 어떤방법으로 재수술을 해야하는지
걱정입니다. 어떤 한 병원에서는 메드포아랑 기증연골을 두개를 사용해서 메드포아를 기증연골로
감싸서 두가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의 수술을 권하셨는데 다른병원에서는 메드포아는 절대 코에
넣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정말 걱정이 많은데 대체 어떻게 수술을 해야 할까요?
작성일 : 2012-04-25 오전 11:28:21
작성자 :
양현진(바로일성형외과, http://www.kangnamps.co.kr)
안녕하세요, 성형외과전문의입니다.
작년 7월, 9개월전, 휜코 증상으로 절골술+ 실리콘보형물 삽입+ 비중격 연골 이식으로 코성형을 받고
코가 너무 들리고 뭉툭해져서
한달후 재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들리고 뭉툭해서 복코라는 소리를 듣고 있어서 재수술 계획중이군요?
몇군데 병원에서 진료받은 결과
기증연골을 사용해서 수술하자는 제안을 가장 많이 받았군요?
기증연골 부작용과 자가 늑연골 이식 부담감이 큰 경우가 아니더라도
질문자님과 같은 상황에서, 반드시 늑연골을 사용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성형에 활용할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이 있어서 그 선택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그 선택보다 더 중요한 선택은 의사의 실력입니다.
물론 좋은 결과를 얻는데 환자의 신체적(코) 조건도 중요합니다만 이것은 선택할수 있는 것은 아니니
환자의 상태가 나쁠수록 실력있는 의사를 만나 수술받고자 노력해야하며
그 실력있는 선생님이 제안하는 방식과 소재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수술 고민과 계획을 해결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소재나 방식 고민은 우리 성형외과전문의들 간에 논의해야할 문제이고
환자 입장에서 수술 방식이나 소재를 고민해 보아야 해답이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질문자님과 같은 코재수술 환자들에서
최소의 절개로 실리콘 보형물을 제거하고(또는 실리콘 보형물을 그대로 유지한채로) +
최소의 박리로 내부 흉조직 유착을 풀면서 +
코 길이 연장 효과와 표현력이 뛰어난 주사식 미스코성형과 +
같은 주사방식의 농축지방이식을 병행하여
코재수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전에 수술받은 방식은 직접 경험해 보았고, 늑연골 이식 방식에 대해서도 진료받아보았지만
미스코성형에 대해서는 모르고있는듯해서 소개해드립니다.
미스코성형에 대한 정보도 검토해보시고
간단한 미스코성형뿐 아니라 미스코성형으로 재수술에 적용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해보시고
실력있는 성형외과전문의를 만나 재수술받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