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2-04-26 오후 4:08:31 작성자 : 
sun1 조회수 : 2316
2주 전 광대와 사각턱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물론 그 전에는 저작 행위를 하지 않아서 잘 몰랐을 수도 있어요)10일 정도 지나서 두부와 밥종류만 조금씩 씹어서 먹기 시작했어요. 첫날은 괜찮다가 갑자기 11일 째 부터 조금씩 씹을때 오른쪽아랫쪽 턱이 (근육인지, 뼈인지 구분은 잘 가지 않아요) 통증이 있어 무언가를 씹을 수가 없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문제 없고..씹으려고 힘을 주면 아파요. 왼쪽은 괜찮아서 왼쪽으로 살살 씹는데 왼쪽도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오른쪽 턱이 아파요..
한국에 계속 있을 거면 걱정을 하나도 안하는데..당장 내일 출국해서 1년 뒤에 오거든요. 너무 걱정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2주면 왠만큼 부드러운 음식을 잘 씹어 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턱이 아파서 씹을 수가 없고 이대로 외국에 나가도 돼는건지..수술한 병원에서는 씨티랑 엑스레이 찍어 보고 문제 없다고 하는데..저는 너무 걱정이에요. 이런 경우가 있나요? 괜찮아 질까요? 수술이 잘못된건 아닐까요? 회복된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작성일 : 2012-04-26 오후 10:50:55
작성자 :
권영대(강남성형외과, http://www.osknps.co.kr)
2주가 지났어도 통증이 있다면 약을 복용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마도 처방해 주시지 않았을까합니다.
아마도 수술후 해당부위의 근육에 피멍이 들고 아직 부기가 덜빠져서 또는 수술후 11일째 되는날 지연성으로 약간 출혈이 되어(겉으로 드러나지 않을정도) 그럴수도 있을수도 있고요.
어쨋든 근육통이 아닌가 합니다.
일반적으로 관골(광대뼈 골절)이 있는 경우의 증상중의 하나가 입을 벌리기가 힘들고, 입을 벌리거나 씹게 되면 통증이 올수 있습니다. 이는 광대뼈가 안으로 들어감으로 인하여 근육이 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은 나아지리라 생각됩니다.
첫째는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고
둘째는 소염진통제, 필요하다고 판단될때에는 근육이완제등을 복용하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셋째로 따뜻한 찜질이나 레이저(요즘 광치료하는 LED 광선치료)치료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아마도 회복되는 과정중에 근육이 부었거나 근육경련이 일어나서 생긴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기다리는거 보다는 약을 좀 쓰시는것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음식이야 알아서 부드러운거 드시고 계실테니까요.
아직은 씹는거 보다는 죽과 미음의 중간정도로 만들어서 드시는것이 어떨까합니다. 한 1~2주 더 통증이 가실때 까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