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후 항생제치료

작성일 : 2012-05-11 오후 5:01:17    작성자 : 김성우(에이스 성형외과, http://www.pskim.com)

원칙적으로 깨끗한 상태의 수술(clean surgery)에는 항생제를 안 먹어도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에서 만에 하나라도 염증이 생기면 환자에게 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져 예방차원으로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이식은 수술 후의 염증 반응이나 미세한 감염도 지방이식의 생존율에 관계가 있어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1차 지방이식 때 남은 항생제 오래 되지 않았으면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첫 시술에서 약을 먹는 것이 지방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을 듯도 싶습니다. 내과 처방 항생제는 좀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 내과에서 성형수술에서 문제가 되는 균에 민감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지 알 수 없습니다. 

문의 감사합니다.

보험사기

작성일 : 2012-05-12 오전 6:54:17    작성자 : 권영대(강남성형외과, http://www.osknps.co.kr)

이런 표현 쓰면 죄송하지만요.

내과가서 항생제 처방받는다는것은 항생제를 써야 되는 내과적 질환이 있을때에 해당이 됩니다.

따라서 아는 내과 의사라고 할지라도 이런 경우 환자의 말만 듣고 없는 병명을 쓰고 항생제등을 처방하는 경우에는 의료보험공단의 돈을 받아내기 위한 '허위청구, 즉 사기'에 해당이 될수 있습니다.

액수는 몇푼 안되지만 의사로서는 부도덕이라는 오명을 쓰고 의사면허가 날아갈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이런것이 바로 보험사기의 한 유형에 들어갑니다.

예전에는 성형외과에서 수술하면 성형외과 의원 자체에서 항생제를 조제하여 주었었지요.

그게 의약분업이 되면서 이렇게 된것입니다.

비싼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그 몇만원때문에 모험을 하실수는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아이들이 아파서 감기에 걸려서 고열나고 못머고 하면 수액을 맞게하고 약처방받아서 사는데 약 10만원정도가 든다고 하는것을 중국여행중에 가이드로부터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가 의사들을 억압하여 의료보험제도를 강제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오바마가 부러워하는 의료천국입니다. 하지만 그 반면에 여러 부작용도 있습니다.

조금은 억울하시고 비싸도 처방전대로 약을 타서 잘 드시는것이 수술결과를 안전하게 기대할수 있는 하나의 요건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