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거풀과 광대

작성일 : 2012-01-02 오후 4:10:12    작성자 : 권영대(강남성형외과, http://www.osknps.co.kr)

[ 쌍커플 ]

 

1. 제가 원래 양쪽 눈 모두 속쌍커플이 있긴 한대요. 그 위에 매몰법으로 아웃라인으로 할 생각입니다.

   혹시 원래 있던 쌍커플과 수술로 생긴 새로운 쌍커플(아웃라인)이 둘다 나타나거나 겹치는, 그래서

   눈이 겹겹 쌍커플이 된다거나 그런 경우도 발생가능한가요?

: 네 그럴수 있습니다.

직접 봐야 하겠지만 속쌍거풀이 선명하게 있는 경우 그리고 속쌍거풀이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경우에는 저는 절개법을 권합니다.

 

 

2. 모든 동양인들이 갖고 있는 몽고주름. 저도 역시 있어요; 병원을 여러곳 다녀보니 어떤 병원에서는

    몽고주름 없애는 앞트임을 하고 쌍커플 하자, 또 다른 곳은 눈에 빨간 부분이 현재도 좀 보이는

    편이라서 앞트임은 안하는게 나을거 같구 쌍커플만 하자라고 의견이 나뉩니다. 그래서 제가 집으로

    와서 또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몽고주름 있는 사람들은 몽고주름제거를 안하고 쌍커플을 하면

    나중에 풀릴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매몰법으로하면서 피부가 다소 질기거나 조직이 두꺼운 경우 풀릴수도 있습니다.

. 다만 몽고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거의 인폴드(안에서부터 시작되는 쌍거풀)의 모양이 되게 됩니다.

 

 

    저는 제 눈 앞에 보이는 빨간게 좀 있어서 앞트임 하면 그 빨간게 더 보일까봐 그게 흉해서 사실은

    앞트임안하는 대신에 좀 매서워보일수있는 눈 앞부분을 아웃라인을 잡아서 앞트임을 안했어도

    쌍커플 라인으로 열어주는 느낌으로 비교적 눈매가 쉬원해보이도록 교정해볼까 생각했거든요.

    이런 생각은 어떤지 여기 계시는 선생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ㅠ   

    (이 방법은 어느 병원 선생님께서 권해주신거세요. 제가 몽고주름이 그렇게 심한게 아니라서

     몽고주름 제거 안하고도 아웃라인만으로 눈매를 트는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거요.

     아, 저는 눈에 지방도 없고 해서 제가 다녀본 모든 병원 선생님께서 매몰을 권해주셨습니다.)

: 몽고주름이 있는데 아웃라인으로 하는 경우에는 앞라인의 모양이 결과적으로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아웃라인과는 별도로 몽고주름으로 인한 당기는 주름이 마치 ㅅ 자 모양으로 보이게 될수가 있습니다.

 

 

 

3. 바로 위에서 제가 아웃라인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혹시 인아웃라인으로 한다면 어떨까요?

    몽고주름 제거하지않고 인아웃라인 매몰법으로 한다면 그것도 풀릴위험이 있는건가요?

: 의사가 디자인을 인아웃, 아웃으로 한다고 환자가 그렇게 무조건 바뀌는게 아닙니다.

모든 환자들의 생김새는 이미 골격이 정해놓은 운명입니다.

눈의 생김새는 결국 골격에 밑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피부를 절개해서 하는 쌍거풀로 그 사람의 눈을 이리저리 마음대로 바꾸지 못합니다.

그럴수 있다고 착각할수는 있겠지요.

대개 우리 극동아시아인들게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속눈썹으로부터 라인까지의 거리가 6~8mm정도가 되도록 디자인하는게 보통입니다.

거기에서 라인을 잡았을때 가운데 눈동자위를 찌르고 눈을 떠서 쌍거풀이 생긴상태에서 그 라인이 인라인이면 인라인이 나오고 인아웃이면 인아웃라인이 나오게 되고 아웃라인이면 아웃라인이 나오게 됩니다.

님처럼 몽고주름이 있는 경우에 그래서 앞쪽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앞트임이라기 보다는 몽고주름을 없애는 개념으로 접급해야 합니다.

빨간살이 많이 보이는데 앞트임개념으로 트게되면 나중에 그것땜에 다시 재건수술이 필요할수도 있으니까요.

 

 

4. 쌍커플 수술시 마취할때요. 국소마취인데 눈꺼플을 뒤집어서 주사넣는건가요? 몇방 넣나요..?

    쌍커플 마취할때 제가 놀래서 움직이거나 하면 혹시 제 눈알에 주사를 넣을수도있는건가요ㅠ?   

    죄송합니다. 제가 한번도 수술 경험이 없어서 겁이 많습니다..ㅠ

    그리고 들은 얘기로는 쌍커플은 수술할때 의사선생님께서 눈뜨세요 감으세요 할때 말들어야해서

    정신은 깨어있다고 하는데요, 왜 수술 중에 의사쌤이 뜨세요 감으세요 하시는거에요?

 

: 그냥 몇방놓습니다. 절개로 하는 경우에는 대개 안쪽에 뒤집어서 놓는 경우가 드물고요. 매몰로 실을 관통시키는 방법을 쓸때에 뒤집어서 결막을 마취하게 됩니다.

3군데 정도 찌르게 됩니다.

 

눈을 떳을때 이쁘라고 하는 수술인데 감겨놓고 실컷 수술해 놓고 환자 깨운뒤에 눈떠보니 짝짝이면 어찌합니까?

수술중간중간에 수십번을 시키는대로 떳다감았다 해야 합니다. 그래야 눈수술이 제대로 됩니다.

 

 

 

[ 안면윤곽 - 턱, 광대 ]

 

1. 광대수술할때요, 앞광대와 뒷광대 (귀바로앞에)를 잘라서 안으로 밀어넣잖아요? 그렇게 밀어넣고

    고정할때 앞광대는 고정하는것으로 들었어요. 근데 뒷광대는 고정 안하나요?

    안한다면 혹시 나중에 내려앉는다거나 뭐 어떤 다른 문제는 없는건지와

    고정한다면 세수할때나 뭐 뒷광대 부분을 만질때 고정핀이 만져지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 대개 앞광대는 고정하게 되는데 뒷광대는 고정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뒷광대까지 고정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만져질정도로 고정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세세한것은 해당병원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의사샘 마음이니까요^^

 

 

 

2. 턱수술할때요, 귀밑각을 아예없애는것보다는 어느정도는 남겨줘야 더 자연스럽고 더 사람같은(?)

    느낌이잖아요. 근데 제 턱은 옆에서 볼때 물론 귀밑각에서 입술밑의 턱까지 내려오는 선이

    '내려오고' 있지만 살짝 평행선같아요. 그러니까 내려오는 선이 경사진게 아니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그런데 저같은 경우 귀밑각을 조금이라도 남겨서 수술하면 정면효과가

    별로 없을까요? 전 측면도 측면이지만 정면효과가 더 중요해서요.

: 귀밑각과 정면효과는 거의 상관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악각이 바깥으로 뻗은 경우에는 정면효과가 상당해도 대부분의 경우 아래로 뻗어있거나 안쪽으로 굽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하악각만 쳐서는 정면효과는 부족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된 수술이 피질절골이나 T절골법등이 추가되었고요.

물론 수술중에 피질절골대신 정면효과를 주기 위하여 rasp으로 갈아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턱선이 님의 말씀대로 평행하다면 하악각도 치치만 앞으로 내려오면서 디크레센도 모양으로 점점 가늘게 줄여오면서 턱선을 절제하기도 하고요.

이 역시 수술하는 샘의 기호에 따라 결정이 되므로 해당병원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3. 제가 두상자체가 큰편인데요 그럼 광대를 더 밀어넣을수 있는 조건이어도 두상이 커서

    광대를 많이 못넣을 수 있나요?

: 광대는 무조건 밀어넣는게 아니라 정면에서 보아 위의 머리폭과 비교하여 보기좋을 정도로 집어넣습니다.

정말 머리가 크다면 광대 줄인다고 머리가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4. 안면윤곽 수술시에 마취하는 마취제요. 현재까지 발표되고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중에

    어느것이 가장 좋은 건가요? 물론 좋은게 비싼거겠지만, 가격비싼 기준을 떠나서

    안전성에서 가장 좋다고 평가받고 있는 전신마취제는 어떤건가요?

: 대개 sevoflurane으로 많이들 바꾸셨습니다. 잘 깨고 간에도 큰 부담이 없는 좋은 마취약입니다.

 

5. 안면윤곽 마취할때, 기도에 관삽입(?)하잖아요. 근데 설마 맨정신에 기도에 관 삽입하는거 아니죠?

    그러니까 안면윤곽 마취할 때 어떤 순서로 마취를 하게 되구 어느순간 제가 완전 마취하게 되나요?

: 네 먼저 약으로 재우고 의식 없을때 삽관합니다.  

 

6. 안면윤곽 수술은 턱과 살의 원리라고 알고있는데요, 뼈수술이 잘되었어도 (볼처짐, 팔자주름 패임없

    이) 살이 뼈에 잘 붙어야 완성되었다라고 볼수있잖아요. 근데 뼈수술은 잘되었는데 살이 뼈에

   잘 못붙어서 효과를 못보는 케이스도 있나요?

   그리고 뼈와 살이 잘 못붙었다는 건 그럼 살이 덜렁덜렁(;) 거린다는 건가요..?;;

   그리고 살이 뼈에 잘 붙게 하려면 병원에서 해주는 관리든 제가 개인적으로 집에서 하는 관리는

   어떤어떤관리가 필요한가요?

: 잘못알고 계십니다.

 천막은 그래로인데 기둥이 낮아지니 천막이 쳐진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뼈가 낮아진것만큼 피부와 연부조직이 아래로 약간 쳐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이 문제가 별 문제가 안되었는데 인터넷정보가 너무 범람하면서 무슨 큰일인양 호들갑들을 떨면서 괜히 문제가 되었습니다.

대개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괜히 이문제를 부각시키는것은 대개 두피절개를 하시는 분들의 입장입니다.

두피절개를 하면서 광대뼈축소술을 하게 되면 잘라진 뼈조각을 약간 위로 당기면서 고정시켜 주기땜에 얼굴 쳐짐이 적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굴은 바뀌고 나면 뭔가는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피절개를 하게 되면 너무나도 광범위한 수술상처가 때로는 흉으로 남을수도 있습니다.

모든 수술방법이 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7. 저번에 어떤 전문의 선생님께서 답변으로 해주신 글에 '사고나서 뼈가 골절되었다가 수술한 사람도

    비오는 날이나 그럴때 뼈가 더 잘알듯이, 안면윤곽 수술을 위해 뼈를 골절했다가 고정한것도

    날씨가 궂을때나 기타 어떤 그런 상황이 오면 좀 욱신거리고 그럴수 있다' 라고 하셨어요.

    진짜 그런가요????

     그럼 평생 턱이나 광대한 사람들은 수술 잘 된 사람도 그런걸 다 안고 가야하는거에요?

: 턱 수술한 사람중에 이런 증상 호소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이 않습니다.

하지만 외모를 위하여 뭔가 희생을 한만큼 여러가지 견딜만하고 무시할만 하지만 이런저런 증상들이 조금은 있을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무시하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간단히 제 기준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작성일 : 2012-01-02 오후 5:04:58    작성자 : 유용아(숨은그림성형외과, http://www.sumungrim.co.kr)

쌍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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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으로 속쌍꺼풀이 있는데 더 크게 새로운 쌍꺼풀을 만들 경우 원래 본인의 속쌍꺼풀은 없어집니다.

항상 더 큰 쌍꺼풀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2)  몽고주름을 제거 안하고 쌍꺼풀 수술을 하면 풀린다?

---그렇지 않습니다. 혹 그렇게 설명하는 의사선생님도 계시는데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그럼 앞트임 안하고 쌍꺼풀 하는 분들은 모조리 풀리게요?? 몽고주름이 아주 강하게 있는 분은 풀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직접 님의 상태를 본 것은 아니지만 설명만을 참고했을 때 앞트임 수술은 굳이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아웃라인으로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저의 경우는 원하는 쌍꺼풀 높이를 정하면 인아웃이 되었든, 아웃이 되었든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라인대로 쌍꺼풀을 만듭니다.

사람의 눈마다 생기는 라인이 있어서 그것에 맞추어 수술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며, 인위적으로 아웃라인으로 만들 수는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라인을 높게 잡고 앞을 터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앞트임을 하지 않고 인아웃으로 한다고 풀리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수술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요

 

4)  마취할 때 한번 따끔하면 되며 안구에 주사를 놓을 위험을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수술시 눈을 떴다 감았다 하는 이유는 양쪽의 쌍꺼풀 높이나 모양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혹시 짝눈이 된다면 수술시 맞추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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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턱, 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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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뒷광대, 즉 광대활쪽도 고정하는 의사선생님들도 있습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앞광대만 고정합니다.

미니플레이트(miniplate) 라고 하는 고정핀으로 고정하고 있는데 광대활을 고정하지 않아도 부정유합이나 불유합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광대축소술 후 만져보면 절골부위가 약간 만져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광대활을 절골할 때 뼈에 Z-성형술을 하는데 이때 절골 부위에 약간의 층이 만져질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 유합이 일어나면 일부 리모델링이 되면서 대개 좋아집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2)  어느정도의 귀밑각은 유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정면효과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피질 절골술이나 피질을 갈아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턱을 갸름하게 해주는 소위 브이라인 수술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상태를 보지 않아 뭐라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3)  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4)  전신마취제까지 님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대개 흡입마취제를 사용하는데 거의 사용하는 약물이 같습니다.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5)  흡입마취제는 기도삽관을 하게 되는데, 물론 맨정신에 삽관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단 정맥마취제와 근육이완제 등을 사용하여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삽관하므로 본인은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6)  광대축소술 후 볼처짐이 간혹 생길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괜찮습니다.

살이 뼈에서 떨어져 덜렁덜렁하지는 않습니다. 수술시 뼈에 붙어있는 뼈막을 박리하지만 수술 후 다시 뼈와 뼈막은 붙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볼처짐을 예방하기 위해 연부조직을 위쪽으로 당겨 걸어 주기도 합니다만, 저의 경우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7)  절골하는 수술을 했다고 해서 평생 궂은 날씨에 욱신거린다는 것은 아니고, 치유되는 동안 느낌상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한두달 가량이면 뼈는 붙습니다.

이후 리모델링 되고 완전히 치유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그럴 수 있다는 것이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상 제 기준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저와 기준이 다른 의사선생님도 계시겠지만 제 기준이 다른 의사선생님들과 많이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