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형외과전문의입니다.

 

지방 이식이 장점도 많지만 알아볼 수록 부작용에 대한 말이 많은 이유는 알고보면 간단합니다.

지방이식술은 수술 과정상 수술시간이 길게 소요되고 정성을 쏟아야 하는 수술입니다.

따라서 우선 실력있는 병원과 의사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되, 시간도 들이지 않고 정성도 쏟지 않는다면

부작용들이  나타납니다.

 

귀하가 들은 부작용,

3~4개월 후에 울퉁불퉁 해질 수 있다는것,

많은 (200cc이상) 지방을 주입하는 경우  괴사가 일어나고  진물같은게 나올 수 있다는 것,

모두 그런 부작용에 속합니다.

 

많이도,, 조금씩 넣는 것도 아닌,,  목적에 맞게 적당히 이식합니다.

 

얼굴에서 이마와 턱에 지방이식을 생각중이군요?

이마, 턱 모두 보형물로 수술할수도 있지만

지방이식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으며 , 확실한 것은 보형물보다 더 안전합니다.

 

턱에 넣은 지방이 귤껍질처럼 울퉁물퉁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턱 근육 수축이 심한 사람은  지방이식전에도  입을 다물려고 힘주면 턱이 복숭아씨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보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흡수율이 좀더 높으므로

보톡스 치료를 병행하거나,  돌기실로 내부 지지를 해주면서 지방을 이식해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턱도 이마도 지방이식 좋습니다.

지방 주입하는 양이 많다고 모두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지방을 많이 이식해야 한다면 더 세밀하게 이식해야하고, 더 무균적으로 수술하면  부작용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잇습니다.

 

부작용은 시술을 잘하느냐 못하는냐에 따라 ,  수술을 못하는 병원이라면 부작용 확률이 높은 것은 통계적 의미를 가집니다. 물론 역시 통계적으로, 시술을 잘하는 병원에서도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겠지만, 확률이 더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지방 주입하는 양과 부작용은 관련이 없다고는 볼수 없지만, 완전히 비례하는 것도 아닙니다.

 

( 귀하의 처음 질문 내용과 연결시켜 부연설명드리면

가슴이나 엉덩이처럼 많은 (200cc이상) 지방을 주입해야 하는 경우에  소량이식에서보다 상대적으로 생착률이 떨어질수 있는 것이고,  주입한 지방의 가운데 쪽에는 영양 공급이 안되어서 괴사가 나타날수 있다는 것은  조금씩 분산시키지 못하고 한곳에 많은 이식을 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이식 내부 괴사이지 주변부 살의 괴사는 아니므로 심각한 부작용은 아닙니다. 왠지 괴사라하면 심각한 상태로 느껴질텐데....  가슴에  100cc씩 여러번 이식하면 비용이 너무 커질테니  그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흡입 지방이 충분하다면 일반적으로 한쪽 가슴에 200cc 정도 이식하는 것은 무리한 계획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