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주름 관련해 필러 시술을 알아봤는데, 시술 관련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시술을 담당하실 의사분께서 레스틸렌 서브큐를 이용해 인디언 주름을 채우신다고 했고 다른 병원의 시술 방법과는 달리 부위 피부층 아래 있는 피하조직을 끊어내 필러 시술이 보다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시는데요.

 

제 질문은

1) 오랜 주름으로 유착이 된 피하 조직을 이 층으로 절개해(피하 절개술) 필러가 더 잘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필러 삽입 뒤 자리 이동할 가능성을 낮춰 준다는데, 필러가 다 흡수된 이후 인디언 주름 부위가 겉으로 보기에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없을까 하는 것

: 약간 울퉁불퉁해 보일수 있는것은 필러시술의 부작용 가능성중의 하나이긴 합니다. 하지만 레스틸렌 서브큐 종류를 시술하는경우에는 생각보다 깊은 부위에 하게 되므로 비교적 그럴 가능성이 적다고 봐야지요.

 

주름이 있는 부위의 피하에서 섬유성 조직들을 끊어주면서 필러를 주입하는것은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출혈로 인한 혈종의 가능성도 있고요. 이런 경우 염증으로 이어질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큰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더 좋은 결과를 위함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좀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마 그 선생님의 경험상 그런것도 해야 좀더 완벽하게 될것이다라고 판단한것 같고 그런 판단을 존중합니다.

 

 

2) 레스틸렌 서브큐가 레스틸렌에 비해 입자가 좀 더 굵다고 하는데 안전성과 눈 밑 인디언 주름 부위에 시술하기가 적합한지가 궁금합니다.

: 네 콧등이나 팔자주름 인디언 주름과 같은 비교적 굵은 주름의 교정에 사용합니다.

 

 

3)마지막으로 아직까진 연배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필러 등의 시술 보다는 써마지나 울쎄라 같은 탄력 고주파나 레이져 시술을 받는게 어떨까 하는데 그 효과는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써마지와 울쎄라를 효과 측면에서 경험적으로 어떠했는지 비교해 주시면 더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필러는 결과적으로 함몰이 되어 있는 부분에 볼륨을 넣어 줌으로써 고랑이나 주름이 교정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흡수가 되므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재발이 됩니다. 하지만 여러차례 나누어서 꾸준히 잘 사용하면 젊음을 유지하는 좋은 치료가 됩니다. 연예인들이 많이 선호합니다.

 

써마지는 피부의 진피조직에 피부표면에서 우리 몸으로 고주파의 전류가 흐르게 하는 치료입니다. 진피에 고주파 전류가 흐름으로써 약간의 자극을 주어 콜라겐 섬유 재생등의 조직재생을 유도하게 하여 젊고 탄력있는 피부로 만들어 주는 치료입니다. 하지만 시술후에도 큰 자극이나 반응은 없으며 수술만큼 획기적인 큰 변화도 없을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의 치료보다는 수회의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비용이 고가라는것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써마지는 얼굴의 자연스러운 리프팅을 기대할수는 있지만 인디언밴드를 교정할만큼의 효과를 가져온다고 특히 한번만으로는 어렵지 않을까합니다.

 

울쎄라 역시 암을 치료하는 강력한 촛점을 맞춘 초음파 응고파괴의 기술을 이용한 미용의료기기인데요. 써마지 보다 좀더 깊은 조직에 촛점을 맞추어서 조직을 응고시켜서 속안의 조직의 재생을 유도해서 주름이 좋아지게 하는 것입니다. 피부가 얇은 서양인에게는 효과가 좋지만 피부가 두꺼운 동양인에 있어서는 그 결과가 어느 정도 제한적이라고 봐야지요.

이 또한 인디언 밴드의 시술에 있어서 한번만으로 좋은 결과를 얻는데에는 한계가 있을것입니다.

 

울쎄라나 써마지는 둘다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기 보다는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그 효과가 나타나고 분명히 좋아지기는 하겠지만 그 정도가 환자의 기대정도에 미칠지는 두고봐야 합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효과를 보고 싶다면 일단은 필러가 더 좋을 것이고요. 그외 근본적으로 인디언 밴드를 좋아지게 하기 위한 여러가지 리프팅 방법을 병행해 치료하는것이 좋을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아직 나이가 많지 않다면 칼을 대고 절개하는 방법보다는 실이나 위의 써마지마 울쎼라와 같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