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가 크게 재건성형과 미용성형으로 나뉩니다.

최근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단체에서 미용성형과 재건성형이 크게 다르다면 성형외과 의사들은 재건성형을 위주로 배운다고 궤변을 늘어놓고 자기들은 미용성형을 따로 잘 공부(??)해서 진짜인것처럼 이상한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성형외과는 선천적 후천적인 기형이나 이상을 바로 잡아주는 데에서 출발해서 정상인이라고 할지라도 평균에서 좀 벗어난 사람들을 평균치나 평균과 비슷하게 만들어 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엄밀하게 따지면 미용성형과 재건성형을 구분하기가 정말 애매모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용성형이 마치 무슨 사치품인양 부가세를 매긴 정부의 처사에 정말 화가 납니다.

 

아마도 안검하수와 정상의 경계에 해당이 되시는 분같습니다.

 

안검하수교정수술과 눈매교정이 같은것인가?

그렇다고 할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방법은 무척 많습니다

예전에 안과의사들은 대개 실을 이용해서 눈거풀과 이마의 근육을 연결하여 안검하수교정을 많이 했습니다. 비교적 간단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성형외과 의사들 역시 안검하수를 교정하는데 이마의 근육에 의지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눈거풀 자체의 안검거근을 조절해주게 됩니다.

 

안검거근을 긴옷의 소매를 접어서 입듯이 한겹 접어서 꿰매어 주어서 크게 뜨게 하는 방법도 있고요.

안검거근을 바지 기장을 줄이듯이 아예 조금 잘라내면서 단축시켜주어서 다시 꿰매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검하수가 있는 분들에게 눈을 크게 떠보라고 하면 아무리 크게 뜨려고 노력해도 눈동자가 여전히 가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떳을때 눈동자가 보이면 안검하수는 아니지만 뜨는 힘이 약해서 눈이 작게 떠지기 땜에 눈매교정술을 하게 되면 왕눈이가 되는것이지요.

이때 눈매교정술 할때 안검하수때 사용하는 수술방법을 이용하는것이랍니다.

 

안검하수로 진단을 했다면 의료보험이 적용되니까 수술비가 저렴합니다. 양쪽 해봐야 본인부담금이 아마 20만원이 안될겁니다. 물론 대학이니까 특진교수라면 2배가 나오겠지요. 그리고 아마 보험든게 있으면 실비지급이 되는 경우가 해당이 될수도 있습니다.

 

눈매교정술은 정상인을 위한 수술이기 때문에 보험이 안되고 비급여로 쌍거풀 수술보다는 좀 비쌉니다.

 

두군데 모두 쉽게 설명해 주시려고 하신것 같기는 한데 이해가 좀 꼬인것 같네요.

 

제일 중요한것은 방법을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요. 결과를 살펴보십시요.

대개 비슷한 사례를 한두명은 보여 줄수 있으므로 그걸 보고서 판단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안검하수 수술이나 눈매교정 수술이나 똑같은 수술입니다.

다만, 교정하는 양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1) 진짜 눈을 잘 못뜨는 안검하수라면 교정하는 양(눈뜨는 근육을 묶거나 당겨주는 양)을 많이 해야 할 것이고,

이런 경우 근육을 묶거나 당겨서 검판에 고정하고 나면, 근육의 끝부분(끄트머리?)이 많이 남으니까 잘라서

정리해 주는 것이고( 또는 미리 단축시킬 양을 정해서 그 만큼 잘라낸 후 당겨서 검판에 고정 ),

 

2) 심한 안검하수라고 볼 수는 없으나 눈뜨는 힘이 다소 약한 경우에는 눈매교정술 이라는 이름으로 교정해 주는데,

교정하는 양(눈뜨는 근육을 묶거나 당겨주는 양)을 적게 해도 되니까

근육을 당겨서 검판에 고정해도, 근육의 끝부분이 지저분하게 많이 남지 않으니까 잘라서 정리해 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3) 똑같은 수술이니 믿음이 가는 곳에서 수술 받으시면 됩니다.

 

의사가 눈매교정술을 하려는 의도로 수술했는데

의외로 근육의 끝부분이 많이 남으면 잘라서 정리해 줄 수도 있으니 수술 방법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