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근이 발달하신 분들은 상당히 교근이 두껍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고주파를 이용한 교근 축소술은 아주 많이 부을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간단하게 끝나고 별로 붓지도 않는다면 결과 역시 별로일수 밖에 없습니다.

 

교근절제술을 하는 만큼의 양을 고주파라는 기계를 이용하여 태우거나 익히다시피 하여 파괴하는것입니다. 그 찌거기는 고스란히 조직속에 남아서 우리몸의 청소부들이 없앨때까지 부어있을수 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균이 감염이 되어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개구리 왕눈이의 아롬이 마냥 볼의 교근 부위가 볼록 튀어올라올정도로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안에서 다 흡수되고 청소가 되기까지 2~3주동안 상당한 시일이 걸립니다.

 

간단하고 별로 안붓는 경우에는 근육의 파괴정도가 별로 없으므로 결과에 대하여 동의하기가 어려우실 것입니다.

 

중주파와 고주파중에 어느것이 더 낫냐고 물으셨는데 별 의미는 없습니다. 중요한것은 파괴된만큼 부울수 밖에 없고 생각보다 회복과정이 간단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수술후 사진이야 부기 다 빠지고 나서의 모습이기 때문에 좋아 보이지만 사실 고주파로 좋아진것인지 보톡스를 거기에 놓아서 줄어든 것인지 알기 어렵지요. 한때는 고주파+보톡스를 고톡스라고 부르면서 많이 하기도 하였지요. 결국 보톡스 효과가 사라지는 3개월~6개월정도 지나면 다시 원래 비슷하게 돌아와서 비싼 시술료 내고 시술받은 환자들의 불만이 많았었습니다.

 

1. 보톡스만 시술해도 상당한 효과를 봅니다.

2. 고주파를 시술하는 교근축소술에는 큰 기대는 안하고 그저 뼈를 깎는 시술보다는 부담이 덜되고 상대적으로 간단하니 해볼만하다는 정도로 욕심을 낮추시는것이 좋습니다.

 

3. 교근이 발달되었다고 하더라도 근육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뼈도 상당히 발달이 되어 있답니다. 보디빌딩을 해서 근육을 키우면 뼈들도 길어지고 굵어지고 발달하게 되어 있답니다.

뼈를 잘라내게 되면 근육이 허공에 뜨면서 2~3개월뒤에는 보톡스를 맞은것처럼 근육도 위축됩니다. 따라서 제일 확실한 수술은 뼈수술이라고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