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
작성일 : 2010-12-01 오전 8:49:37
작성자 :
상담의
턱에 보톡스 상담을 받을러 갔다가 제가 볼에 살이 너무 없어서 지방이식을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병원에선 1번 자가지방을 투입하고 6개월 정도 지나서 한번더 넣으면 영구적이라고 하셨고.
또 어떤 병원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투입하면 울퉁불퉁하므로 6번에 걸쳐 조금씩 넣자고 하셨어요
선생님 마다 시술 방법에 차이는 있겠지만 저의 같은 사람으로썬 고민이 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마나 볼에 자가지방을 넣을때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2번 정도면 영구적이 되나요? 아님 몇번 정도 지방이식해야하나요?
2번만에 넣으면 6번에 나누어 넣는것보단 많은 양이 들어갈것같은데..그렇게 넣어도 울퉁불퉁 안하고 잘 흡착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2번 넣는다고 영구적이 되진 않습니다. 환자마다 생착율이 다를수 밖에 없고, 수술하는 선생님의 경험이나 노하우에 따라서도 달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6번이나 넣는다는 것은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대개 1차적으로 한번 시술하고 1차 시술때 부족했던 부분을 냉동해두었던 지방을 사용하여 2~3개월뒤에 2차적으로 시술하는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물론 여러차례 조금씩 나누어서 하면 생착률이 더 좋아질수도 있겠지만 냉동한 지방보다는 1차적으로 싱싱한 지방을 잘 넣어주고 2차는 보조일뿐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한 샘은 보관한 지방이 아니라 그때 그때 채취하여 몇년에 걸쳐 1년에 한번씩 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거의 반영구적이긴 합니다만 그렇게 할수 있는 환자가 그리 많지는않지요.
저는 한번에 이마에 넣고도 울퉁불퉁하지도 않고 생착율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3개월 정도 뒤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만 2차주입으로 보충하여 주고요. 아마 다른 샘들도 그러신것으로 압니다.
여러차례 많이 하게 되면 그때마다 균의 감염에 대한 리스크가 있으므로 이또한 무시하지 못할 위험부담이기도 합니다.
지방이식은 보톡스처럼 편안하게 맞는주사가 아니라 수술이기 떄문입니다. 말 그대로 미세자가지방이식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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