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작성일 : 2010-11-20 오전 8:23:31
작성자 :
상담의
첫번째는 제가 6주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1~2주정도 병원 알아보는데 쓴다고 하면 4주에서 5주정도 회복기간이 생기겠지요..
그러고 여기 돌아와서 병원 실습을 해야하거든요..
사무직은 아니구..방사선이라 약간은 움직여야 하거든요
아픈 환자가 오면 힘도 좀 써야 하구..
엑스레이를 조절하려면 손을 번쩍 들어서 해야하기도 하고..
사주정도가 지나면 과연 할수있을지 해서요..
만약에 조금이라도 힘들다면..수술하기가 힘들어지거든요..
아직 학생이라 취직한게 아니라서 점수를 받아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괜찮을지요...
: 4주면 충분합니다. 약 2주정도만 지나도 일하는데에는 지장이 없을것이라 여겨집니다.
두번째는요,
많은사람이 고민하는것 같은데
텍스트랑 스무스요..
텍스트로 하고 싶은데
촉감이 별로 안좋다는 사람도 있고 괜찮다는 사람도 있어서..
정확하게 전문의 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 텍스쳐드는 주로 유방조직 밑과 근육위에 넣을때 많이 사용하고, 스무스는 근육밑에 넣을때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텍스쳐드(textured)는 표면에 울퉁불퉁한 작은 돌기들이 있어서 이것들이 가슴안에서 흉살이 생길때 여러갈래도 분산되도록 하여 구축(contracture)가 예방되도록 한것입니다.
텍스쳐드를 넣는다고 해서 구축이 안오는것은 아닙니다.
세번째는
원래 가슴살이 많이 있을수록
수술을 했을때 보형물..감이 조금은 덜 만져지는데 도움이 될까요?
그러니깐, 아예절벽인사람보다 가슴이 약간있을때 수술후에 자연스러움에 조금 연관이 있는지요..
: 아무래도 그렇지요. 좀 더 자연스럽다고 봐야지요
네번째는
저희 부모님이 너무 걱정을 하시네요...
가끔 의료사고라고 사망사고..나오는게 다 가슴수술하다가..나온거라..
의료사고는 어쩌다 나오는건가요..
의사의 실수인가요
아니면 마취약과 환자의 상관관계?인가요....ㅠㅠ
: 의료사고가 가슴환자에서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오히려 턱수술환자가 더 많습니다.
의료인의 과실도 있을수 있고 불가항력적인 사고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그냥 운인지요....물론 모든것에 운이 따르지만..그래도...ㅠ
마지막으로..
전신마취를 하는 병원과 수면마취를 하는 병원이있더라구요
: 전신마취는 마취과 의사가 마취를 담당하고 성형외과 의사가 수술을 하는것이고
수면마취는 성형외과의사의 지시하에 간호사에게 약을 주게 시키면서 모니터링 하면서 집도를 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좀 더 안전한것은 전신마취라고 봐야겠지요.
(* 마취과 의사가 상주한다는 일부 병원의 주장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또 피통을 차는 병원과 피통을 차지 않는 병원도 있구요....
: Hemovac을 넣는 곳과 사용하지 않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샘은 굳이 피가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즉,, 자신의 실력이 있기 때문에)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사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늘 준비해두었다가 환자가 조금이라도 피가 나온다 싶으면 반드시 사용합니다. 물론 간혹 어떤 환자들은 생각보다 피가 거의 나지 않아서 hemovac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것이라 판단되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때 그때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 동료의사가 하는 말이 안해서 불안하고 해서 해가 될것이 없다면 하는게 의사의 선택이라고 말하는것을 들은적이 있는데 저도 이 의견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만약에 이글을 읽고 답해주실 의사샘이시라면..
어드쪽 병원을 추천하시나요..?
의사는 입으로 수술하지 않습니다. 설명을 잘한다고 유능한 의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런 성의 있는 의사를 환자들은 신뢰하기 마련입니다.
부디 성의도 있고 실력이 있는 좋은 샘 만나서 좋은 결과로 행복해 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참.. 죄송하지만 질문 한가지만 더..추가하겠습니닷..
제가 호주란 나라에서 영주권을 따게 될텐데....
여기는 나중에 유방암 검사가 필수라고 들었거든요..
필수가 아니라도 나이가 들면 검사해야하는 종목이라고..
: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술하게 되면 신용카드처럼 생긴 카드에다가 가슴수술때 사용한 보형물의 일련번호와 제품명이 인쇄된 스티커를 붙여서 환자에게 줍니다. 반드시 잘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유방암 검사때 검진의에게 이야기 하십시요.
근데 그검사가 유방을 꽉 누르고 한다는데
보형물을 넣게 되면..
다른 검사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그렇게 누른다고 터지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한번 눌러서 찍고 좌우로 눌러서 또 한번 찍게 됩니다.
유방암검사는 한국에서도 강제규정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검사하는것이 권장됩니다.
루뱌놀장 조회수 : 1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