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골술후에 코가 막히거나 약간 더 불편할수 있는 증상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것이 아니라 합병증 내지 후유증으로 나타날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나타나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단순히 생각하면 통로가 좁아졌으니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할것입니다만 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광대뼈 축소하고 나면 얼굴쳐짐이 어느 정도씩은 옵니다. 왜그러나면 뼈높이가 낮아지니까 그 위에 붙어있던 살들이 높이가 낮아지면서 중력에 의하여 아래로 조금씩은 쳐지게 됩니다. 물론 나이가 젊을수록 그리고 피부조직이 두껍고 탄력이 좋을수록 이런 일은 거의 나타나진 않습니다만 나이가 많고 피부가 탄력이 없을수록 이런일은 어느 정도 나타납니다.

 

코도 절골술을 해서 코뼈의 폭이 좁아지게 되면 당연히 속에 있는 연부조직(골막이나 결합조직들)들이 느슨하게 되고 일단 수술후에는 어느 정도 한동안 몇달간은 부기가 지속이 될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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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 수술은 오히려 막힌 코를 뚫리게 하기 위해서 하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수술후에는 한동안 부기가 있을수 밖에 없으니까 코막힘 증상이 있을수 있습니다.

 

비중격 수술후에 연골을 빼낸 부위에 혹시 피가 고여 혈종이 되었다가 이것이 섬유화 되어 비중격이 두꺼워진 경우라면 몰라도 비중격 채취하였다고 비중격이 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개는 비중격 채취이전에 이미 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중격 수술을 통하여 오히려 휘어진 비중격을 교정하면서 그때 채취한 비중격 연골이나 비중격 뼈를 이용하여 코의 모양을 고치는 재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비염이 원래 있는 분들은 절골술이나 비중격 수술후에 수술의 영향으로 부기가 있으므로 코가 막히는 증상이 나타나는것이 의례적이라고 봅니다. 다만 몇주 정도 지나면 많이 좋아 져야지요.

그리고 때론 증상이 좀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이러한 비염을 위한 치료를 함께 받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보상성으로 비갑개가 두꺼워 진다는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비중격이 휘게 되면 휘인 반대쪽의 비갑개가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대개는 비염의 영향으로 비갑개가 두꺼워지게 되고 비중격의 점막도 두터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비인후과에서는 레이저나 고주파등의 장비를 이용하여 두터워진 비점막을 깎아내는 시술을 통하여 코막힘 증상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코로 숨쉬는것이 답답해 지는 이유가 당연히 물리적인 이유이지만 그 물리적인 이유가 단지 절골술로 인하여 좁아진것이 아니라 좁아진 구조보다는 상대적으로 느슨해지고 늘어진 연부조직과 부종때문이며 코나 귀의 경우 이러한 부종이 그대로 고착화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후 이런 증상들이 있을때에는 적극적으로 치료하는것이 좋습니다.

 

수술후 코막힘 증상은 대개 시간이 지나가면 많이 호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