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대형 성형외과의 경우 한분이 하루에 10~15개정도의 쌍거풀을 소화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상식적으로 그 많은 수술을 제대로 하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중요한 부분의 수술은 본인이 하더라도 피부를 꿰매는 마무리 수술은 다른 성형외과 선생님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대학병원의 경우에도 전문의를 딴 펠로우나 레지던트가 함께 수술을 합니다. 예전에 전직 대통령이 어깨수술하는데 이런 식으로 레지던트가 수술마무리를 했다가 수술을 맡은 담당과장이 혼쭐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요. 대학병원은 수련병원이므로 이러한 일은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당연할 일로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성형외과 개인 의원이고 그 지명도를 믿고 맡긴것이기에 이런 염려를 하는데요.

만약 그 선생님에게 마무리를 맡겼는데 문제가 되면 결국 책임은 수술을 한 원래의 원장님이 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의도한 대로 나오지 않는다거나 문제가 있다면 그렇게 맡기질 못합니다.

 

만약 내가 이런 것을 싫어한다면 유명하다고 찾아가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찾아갈것이 아니라 좀 한적해도 원장님이 끝까지 꼼꼼하게 성의껏 해주시는 성형외과를 찾아가면 되는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