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술] 안검하수 수술 후.. (사진 첨부)

작성일 : 2018-02-15 오전 6:35:23   작성자 : 꼬꼬   조회수 : 2800

부모님에 의하면 제가 18개월 때부터 안검하수라고 주변 의사선생님이 말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동자가 반쯤 안보이는 심한 안검하수라서 5살쯤에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습니다.

눈의 근육을 잡아 당겼다는데 눈매교정은 아니고 정확히 어떤 수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담당 선생님 말로는 이제는 눈에 손을 못 덴다고 쌍꺼풀까지 만들어주셨습니다.

어렸을때 겉쌍꺼풀처럼 보이던 쌍꺼풀은 초등학생 때 속쌍꺼풀이 되었고 눈 크기도 점점 작아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담당선생님께 물어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수술한 것이 좀 풀린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수술한 것이 풀리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 외모에 관심 많아질때 제 쌍꺼풀이 짝짝이고 눈두덩이 살 때문에 앞부분의 쌍꺼풀이 덮어져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서 너 눈이 왜그렇게 생겼냐, 수술 망친거 아니냐 등의 마음에 상처를 받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부터 저는 담당선생님께 눈 모양을 교정하는 수술을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렇게 매년 저는 여쭈어보았고 담당선생님은 자연스럽다며 넘어갔습니다.

고3이 된 지금 올해도 여쭤보았습니다.

눈 앞의 눈두덩이 살이 쌍꺼풀을 덮고 있어서 답답하다고 하였고 담당 선생님은 덮고 있는 살을 좀 절개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사람의 몸이 생각대로 수술한다고 그 모양으로 안 나온다며 반대합니다.

당연히 실패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받았던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하기엔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가 나쁘면 후회할 수도 있지만 제가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그정도 리스크는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검하수수술을 받고 또 재수술 할 수는 없나요?? 쌍꺼풀위에 덮여있는 살을 절개하는 수술을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