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간의 경쟁이 심하다보니 남들하고 달라야 돋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혹시나 흉터가 남을까봐 걱정하는 환자들을 위하여 비개방형으로 모든것을 다 해결하여 준다는 성형외과도 있습니다. 물론 그 선생님이 그런 방법으로 충분한 지식과 노하우, 경험을 두루 겸비하고 잘 하신다면 괜찮지요.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이렇게 문제가 생기면 과연 그 방법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너무 비개방형 수술에만 염두를 두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비개방형이 개방형 수술에 비하여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비개방형 수술을 하는 선생님이 개방형 수술을 하는 선생님보다 수술을 더 잘하는 선생님이다라는 공식도 성립되지 않습니다.

 

중요한것은 내가 원하는 최선의 결과를 가져다 주는 선생님입니다.

 

제 개인적로는 개방형 비성형술을 10년이상 해 왔지만 흉터땜에 고민한 환자는 없었습니다.

 

염증이 생긴것은 확률적으로 생길수도 있었을것이고 환자나 의사에게 있어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개방형 비개방형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더 이상의 재수술을 안받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것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방법은 의사에게 맡기시고 맡길만한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