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굴 비대칭이 심한 편(왼쪽에서 봤을때와 오른쪽에서 봤을때 차이가 좀 나는편)이라 코수술하는데 혹시나 콧구멍 모양이라던가 콧대가 더 비대칭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좀 앞섭니다..

: 수술전에 이부분에 대한 동의를 받습니다.

환자들 입장에선 칼을 대고 수술하니까 차이가 나는것을 다 해결해 줄것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마술을 기대하는것이고요.

수술후에 단순히 코끝만 높인다면 더욱 차이가 나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그런것을 최대한 고려해서 수술을 해주면 수술전과 비슷한 정도이거나 조금은 나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아주 똑같게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제가 매부리도 심한 편이라 역시나 뼈를 잘라내야 한다고 하는데 뼈는 다시 자랄 확률이 있다고 해서 그 위에 실리콘으로 덮어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뼈가 자라면서 실리콘변형이 오지 않을까요??

: 뼈를 치는 경우 다시 자라날 확률이 있기는 하지만 대개 수술후에 부기가 빠진 3주정도 뒤에 보면 조금씪 덜 교정이 되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다시 자랐다고 보기에는 어렵지요. 실리콘으로 덮어주는것은 실리콘 아래부분 매부리(hump)가 있는 부분은 호박속을 파내는것처럼 파내에서 매부리코부분이 약간 다시 재발되더라도 콧등이 매끈하게 보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제가 실리콘 부작용으로 인해 빼야할 경우...콧대만 세운 경우야 빼면 내코로 된다지만 저는 깎은 상태라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그렇지요. 아무래도 그냥 코위에 실리콘 넣었을때 보다는 염증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다고 봐야지요. 이런 경우 그냥 빼는것이 최선이지요.

좀더 확실히 한다면 수술직후에 또는 이런 문제로 수술하게 되는 경우 엑스레이나 CT등을 찍어서 보형물을 빼었을 경우 약간의 매부리가 남아 있다면 이것을 다시 좀더 갈아내는 정도로도 충분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