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작성일 : 2010-04-21 오전 10:34:38
작성자 :
(전문의)
3년전 처음 코수술을 받았고...수술을 받으면서 수술방법과 수술과정에 대한 상담과 설명을 자세히 받지 못하여 어느 부위를어떻게 수술 받았는지는 자세히 알수가 없습니다.
: 자세히 써 놓았을지는 모르지만 챠트에 어느 정도 적혀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챠트를 복사해 달라고 하면 알수 있습니다.
다만..뼈는 절골은 하지 않았고 코을 전체 개방하여 코양옆 폭과 코길이 코볼. 코끝을 절개하여 줄여 좁히고 코끝은 귀연골로 이식하여 묶었다고만 들었습니다.
제원래 코모양은 코양옆 코뼈가 넓은편이었고 코길이는 길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께 코가 넓은편이라 말을 했고...선생님은 알아서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수술후 코양옆폭과 코볼은 심하게 좁혀져 코속안으로 조여있었고 코끝 또한 눈바로 밑에까지 위로 올라와있어 코전체가 심하게 조이고 땅겨 욱신거리고 얼굴피부까지 조이고 땅기는것 같았습니다.
: 절골을 하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코양옆의 코뼈의 폭이 줄어들었는지 저역시 궁금하네요.
코볼이 심하게 좁혀지고 코끝이 바짝 당겨져 올라와 있다는 이야기는 구축이 생겼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병원을 찾아가 말을 했지만 계속 기다리라는 말과 처음 상담과 달리 코끝만 하였다고 말과 태도가 바꿨습니다.
불편하면 코끝 연골을 빼준다고하여 1년후 연골을 제거했고
제거후 코등으로 굴곡이 생겨있고 굴곡 위로 누르면 들어갑니다.
콧등과 양옆으로는 실밥 같은게 만져지고 코기둥 비주 바닥부분부터 코기둥에 두꺼운 무언가가 코속안까지 만져지고 코기둥은 왼쪽으로쏠려있습니다.
어느 부위를 어떻게 수술하였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코등과 코양옆 코끝을 덮고있는 연골들을 너무 많이 잘라 제거한것 같습니다.
1. 저에게 재건수술이 절실히 필요한데 재건수술은 가능할까요.
: 가능이야 하겠지만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수술의 내용과 결과가 달라지겠지요. 얼핏 들어서는 가슴연골을 이용한 수술이 필요할것 같기도 합니다.
2. 코등을 덮고있는 연골들을 너무 많이 잘라 제거가 됐다면..재건은가능한지요?
: 콧등을 덮고 있는 연골을 너무 잘라냈다?? 통상 그런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코의 아래외측 연골을 일부 절제하거나 할수는 있습니다만 아마 수술내용을 조금 잘못 이해하시는것 같습닌다.
3.어느 부위을 어떻게 수술하였는지 실밥같은게 만져지는데 실밥이 묶여있는 부위 비중격이나 코등 연골들을 잘라 제거한 부위등을 수술을 하면 알수있을까요?
: 누가 수술하던 재수술하면서 들어가보면 어느 정도 상황이 파악이 되겠지요. 그렇다고 100% 다 알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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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는 챠트에 다 써있습니다. 다른 선생님에게 보여주려면 챠트의 복사가 필요합니다.
의료법상 자신이 진료받은 챠트를 복사해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환자에게 있습니다.
처음에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또 최근에 어떤 수술을 했는지도 적혀있을것이고 환자의 불만사항과 환자에게 시술한 내용과 환자를 진료한 내용들이 적혀있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2. 절골을 안했다고 하지만 절골을 하지 않고서 코폭이 좁아졌다는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절골을 했는지 안했는지의 여부는 엑스레이로도 알수 있고 좀더 정확하게는 얼굴단층촬영(안면CT촬영)을 하면 바로 알수가 있고 요즘은 3D CT를 찍으면 3차원적인 구조까지도 대충은 파악을 할수가 있습니다.
3. 코가 전체적으로 많은 수술로 인하여 상당히 구조가 바뀌고 연부조직이 오그라드는 구축이 오지 않았을까 추측이 될 따름입니다. 경험이 노련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상담과 수술전 자세한 검사, 그리고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제 소견은 환자를 전혀 보지 않고 환자분의 말만 듣고 대충 상상하여 답변드린것이므로 정확한 성형외과 전문의로서의 소견이 되지는 못할것이고 다만 참고는 하실수 있을겁니다.
화를 내시기 보다는 차분히 자료를 챙기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를 하나하나 짚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첫째는 수술하신 선생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고 지시대로 따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만약 이러한 관계가 어그러지고 신뢰가 가지 않는다면 이제는 다른 성형외과 선생님을 찾아서 의뢰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성형외과 개원의라도 좀 큰곳은 CT 같은것을 갖추어 놓은곳도 있지만 이런 검사를 그냥 한곳에서 진행하려면 대학병원에서 진료받는것이 오히려 수월할수도 있을것입니다.
보지 않고 상상해서 상담하는것이 사실은 상담히 위험하고 어렵습니다. 사진을 올리신다고요. 의사는 만져보고 이리저리 돌려도 보고 필요하면 사진도 찍어보고 엑스레이등의 검사도 해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잘 해결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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