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측절골술과 외측 절골술
작성일 : 2010-04-20 오전 1:21:25
작성자 :
운영자(전문의)
험프제거하고 나서 외측 절골술후 안쪽으로 밀면 지붕은 자동으로 덮이게 됩니다.
이게 조금 울퉁불퉁하게 티가 혹시 날까봐 1mm로 살짝 덮어주려는 것이지요.
1.뼈는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서 메부리가 다시 자랄 위험이 있고, 절골한 뼈도 다시 돌아가려는 위험이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 사실이긴 합니다만 이런 수술을 오래해보면 다시 자랄 위험은 그다지 크질 않습니다. 절골한 뼈도 다시 돌아간다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가능성이야 있지만 경험을 해보면 그런 경우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시 자란다기 보다는 수술직후에는 부어서 잘 모르다가 부기 빠지고 나서 보니 덜 교정이 된것이 보일뿐입니다. 그렇게 뼈가 빨리 다시 자란것이 아니고요.
2. 그렇다면 지붕을 꼭 덮어줘야 하나요? 보형물을 아예 넣지 않으면 메부리나, 절골한뼈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위험이 있나요?
: 그것과는 상관없이 절골한 콧등이 매끈하게 나오지 않고 좀 울퉁불퉁하게 보이까봐 매끄러운 선으로 만들어 주기 위하여 덮어주시려나 봅니다.
3. 보형물을 꼭 넣어줘야 하나요? 안넣어준다면 생기는 문제가 있나요?
: 저는 안넣어 줍니다.
또 한가지, 어떠한 병원에서는 실리콘으로 지붕을 덮지 않고
대신에 비중격연골 (코끝에 사용하는 비중격연골을 채취한뒤 남은 연골)로 지붕을 덮어준다고 하셨습니다.
그 의사선생님만의 방법이라고 하시더군요,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그렇게 하는방법도 안전한 방법인지, 가능한 방법인지, 또 실리콘보다 수술후 더 나은 방법인지 알고싶습니다.
항상 답변해주시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비중격 연골을 채취해서 코끝에 쓰고 남은것으로 지붕을 덮어준다고요??? 할수야 있겠지만 비중격 연골이 코끝 수술하고 콧대위에 올릴 정도로 그렇게 많이 채취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환자분이 다소 코가 크신 분이고 얼굴의 앞뒤가 좀 긴 분이라면 몰라도 한국인의 코에서 얻는 비중격의 양은 그다지 크지 않기때문입니다.
절골술 하고 나서 반드시 덮어주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1mm를 넣는것은 올려주려고 넣는 목적이 아님을 이해하실 겁니다.
어쨋든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나름대로 최선의 안전을 확보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위한 노력이라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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