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주름에 지방이식을 하는것은 생각보다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지방이식이 옆으로 퍼진다??

 

옆으로 퍼지지가 않습니다. 지방이식은 옮겨심은 나무와 같습니다. 그 자리를 벗어나서 이동할수가 없습니다. 이동한다면 그것은 이미 뿌리 뽑힌 나무처럼 죽을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의사가 시술하던지간에 옆에는 안넣으려고 하고 팔자주름선 바로 아래에만 이식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술하였다고 하더라도 팔자주름을 만들어 주는 근육의 움직임때문에 지속적으로 근육이 웃을때 또는 표정지을때마다 근육이 위로 잡아당기면서 팔자주름선이 생기게 되면 이것이 지방을 누르게 되어 그 부분이 이식한 지방세포들이 죽어 흡수되게 됩니다.

 

잔디를 골고루 심어 놓았는데 사람들이 길로 안다니고 잔디밭을 가로 질러 대각선으로 가는것이 편안하면 자꾸 그렇게 밟고 다니게 되면 다른 잔디는 살아있지만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밟고 다닌 부분은 잔디가 죽어서 없어지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정작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팔자주름의 선부위는 들어가고 오히려 주변의 조직에는 이식한 지방이 남아 있어서 마치 옆으로 밀려갔다 또는 퍼졌다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답니다.

 

물론 이런 결과를 막기 위하여 여러가지 방법들이 고안되었습니다.

 

첫째는 되도록이면 주변에는 넣지 않도록 하면서 주름선 밑으로만 한층한층 조금씩 층층이 시술하는 방법이고요.

둘째는 그렇게 하면서 근육과 연결된 이부분의 섬유들을 끊어주면서 시술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멍이 많이 들수가 있고 회복이 오래 걸릴수 있는 단점이 있으므로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셋째는 최근 1년전부터 등장한 방법인데 레이저를 이용하여 팔자주름위의 볼록한 뺨의 지방부위를 파괴하고 제거하면서 동시에 주름선에는 지방을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시가닝 경과하면서 어느 정도는 남이 있고 어느 정도는 되돌아 갈수도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서 결과가 너무너무 달라질수 있으므로 너무 큰 기대를 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수술보다는 흡수가 되는 필러로 일단 먼저 한번 시술을 받아보길 권합니다.

6개월이면 흡수되어서 아깝다고요. 물론 의사가 보증하는것은 6개월정도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오래가는 경우가 많고 만족도가 높더군요. 요즘 나오는 필러들은 예전보다 많이 개선된 제품들이고 선생님들의 시술노하우도 예전에 비하여 많이 늘어서 결과가 생각보다 오래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오래간다고 보장은 못해드립니다.

이것 역시 사람마다 결과가 다를수 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