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8-01-13 오후 10:00:45 작성자 : 
skslsk 조회수 : 1596
2년 전 무턱 보형물 수술을 했습니다.
원래부터 하관 쪽이 발달한 편이 아니라 어렸을 때 부터 턱관절염이 있었고
앞모습에서 턱의 길이는 많이 짧은 느낌은 없지만
턱 자체가 뒤로 빠져 있어서 옆라인이 둔탁한 모습이여서 이 점을 고치고 싶어서 보형물 수술을 했습니다
처음 하기 전에도 절골술로 마음이 더 기울었지만 비용과 뼈를 건든다는 것이 걸려서
보형물을 선택했습니다
보형물은 평균보다 큰 9mm를 사용했습니다.
수술 결과 좀 더 티안나게 입체적으로 달라진 앞모습과 묘하게 다른 분위기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근본적으로 고민 했던 부분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둔탁한 턱 라인에 보형물을 붙이게 되니 옆모습이 뭐라고 해야할까,,,좀 더 부담스러운 느낌이 되버렸습니다..
보형물은 시간이 가면 부식 되는 비율이 낮은 편도 아니라서 요즘따라 9mm나 넣은 턱이 점점 들어가보이는 것 같기두 하구요...
제가 원하는 옆 라인은 단지 귀 밑에서 턱 끝 라인까지 둔탁한 라인이 아니라
날렵한? 모습인데
저 같은 경우에 보형물을 제거하고 절골술을 하게 되면 해결이 가능 할까요??
또 보형물을 9mm이나 넣어야 할 정도면 절골술을 하게 됐을 때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일까요??
작성일 : 2018-01-19 오후 12:04:21
작성자 :
양현진(바로일성형외과, http://www.kangnamps.co.kr)
2년 전 앞턱 보형물삽입술을 받은후 재수술을 계획하고 있군요?
비용 부담과 뼈 수술이라는 부담감에 절골술보다 보형물을 선택했다는
아쉬움이 있었구요...
수술후
마음에 들었던 변화도 있지만
옆모습이,,좀 더 부담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고 생각되기도하고.. 최근에는 9mm나 넣은 턱이 점점 들어가보이는 것 같기도 하는 상태이군요.
질문자님의 경우
1. 같은 보형물로 재수술하더라도 "실력있는" 의사가 재수술하면 개선될수 있는 상태일수도 있고
재수술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한계" 상태일수도 있습니다.
2. 또는 사람마다 다른 "주관"에 따른 평가의 차이일수도 있습니다.
3. 보형물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수술하면 개선될수 있는 상태일수도 있습니다.
4. 앞턱이나 주변에, 다른 효과를 주는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한 상태일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일지, 질문자님의 얼굴을 직접 대하는 진찰후에
설명하고 논의할수 있는 내용이라서
구체적인 조언을 주는데 제한적입니다,.
질문글에 드러난 정보와 성형외과전문의로서 진료해온 임상 경험으로 추정해보면
질문자님과 같은 경우에,
단순히 보형물 삽입술과 절골술을 시술하는 것의 효과를 비교예측해 본다면
앞턱 뼈의 일부분만 골절시켜 전방으로 당겨 고정해주는 수술 효과보다는
보형물 삽입술 효과가 더 클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보조적인 병행 수술로 각 수술의 제한적 효과를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우선 수술받았던 담당 선생님과 논의하셔서
현재 보형물을 삽입한 상태로 좀 더 효과적인 변화를 추가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문의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재수술을 고려하는 만큼, 다른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는 신중함도 필요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