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최근 열린 성형외과 학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은 지방이식이라고 할것입니다.

그만큼 이전에는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일부의 의사들만이 시도했던것이 이제는 모두가 할수 있고 널리 행하는 시술로 바뀌었고 여기에 줄기세포의 첨가까지 이어지면서 이제는 기존의 수술을 대체하는 여러가지 방안들도 나오고 있는 시점입니다.

 

된장찌게 끓이는 법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재료나 방법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저는 딸이 없는 집에서 3형제중 맏이어서 어려서 부터 어머니를 도와서 부엌일을 거들다보니 밥이며 빨래며 김치담그는 법까지 다 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자취때에는 재료만 달랑 사들고 와서 제 방에서 밥해달라는 친구들 더러 있었습니다. 왜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데 자기가 끓이면 맛이 없는지 모르겠다면서.............

 

 

지방이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1. 지방이식에 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이에 따른 노하우의 차이에 있어 결과가 많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누구는 다 흡수되고 누구는 5~6년이 지나도록 잘 유지됩니다. 참고로 제가 지방이식 시작한것은 6년이 채 안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현재까지 잘 유지되는것으로 압니다.

 

2. 어디에다가 넣을것인가?

볼이나 이마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시술도 쉽고 잘 유지됩니다. 하지만 팔자주름은 생각보다 노하우가 많이 필요하고 잘 빠지는 부위중에 하나이지요.

특히 눈밑의 하안검 부위에 눈물고랑부위에 이식하는것은 가장 결과가 않좋을수도 있고 노하우가 많이 필요한 곳입니다.

피부가 아주 얇은 곳이므로 지방이식으로 교정이 될수 있는지 아니면 늘어진 피부를 잘라주는 하안검성형술이 필요한지를 잘 파악하고 시술해야 합니다.

 

세상의 어느 수술이고 부작용이 없는 수술은 없습니다. 쌍거풀도 그렇고 코수술도 그렇습니다. 이밑의 많은 글들을 보십시요. 단지 지방이식에 대한 부작용만으로 걱정하진 않잖습니까?

 

어느 시민단체에선 자신들의 존재를 나타내기 위하여 성형외과들만 골라서 홈페이지에 부작용 합병증을 설명해 놓지 않은 성형외과를 상대로 의료법 위반으로 고소하기까지 합니다.

 

어느 환자이던지 자신이 받는 시술에 대하여 알 권리가 있고 부작용에 대하여 미리 설명들을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내용과 부작용에 대하여 다 이해시키자면 하루종일 설명한다고 해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잘 요약한 수술동의서가 있으므로 이 부분을 잘 읽어보시고 또한 수술전에 상세히 물어보시고 진행하심이 좋습니다.

 

분명히 좋은 수술방법입니다.

 

그러나 그 방법이 님에게 맞는 방법인지는 님이 선택하거나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인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의뢰하고 판단을 맞기시는것이 좋습니다. 한분만 있는것이 아니라 정말 성형외과 전문의 아닌곳도 많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도 넘치는 세상이라 요기조기 물어보시면 그 중에 겹치고 공통적인 의견을 잘 체크하고 판단한다면 좋겠지요.

 

공부만 열심히 하고 수술은 엉망인 의사도 있고

공부는 대충했어도 수술은 엄청 잘하는 의사도 있고

공부도 못하고 수술도 엉망인 환자도 있고

공부도 잘하고 수술도 엄청 잘하는 의사도 있답니다.

 

의심이 가고 걱정이 될수록 찬찬히 자세히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안티카페에 들어가서 부정적인 내용만 보고서 걱정한다면 아예 하시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어찌되었건 간에 이런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찬 환자는 결국 환자나 의사 모두 불행하게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결혼해야할 분이 안티결혼카페에 들어가서 결혼의 온갖 나쁜이야기와 결과만 들으신다면 과연 그 결혼이 가능이나 할까요? 그리고 어찌어찌 결혼한다고해도 행복할까요?

과연 그렇게 들은 나쁜 이야기들이 타산지석으로 도움이 된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때론 나쁜 이야기들은 오히려 아니 들은만 못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만약 성형외과 포함해서 모든 수술을 하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아주 자세하고 리얼하게 부작용에 대하여 설명한다면 그 어느 누구도 수술을 받겠다고 결정하는 사람은 없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