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싸이트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싸이트입니다. 따라서 해당 병의원의 성형외과에 근무하시는 마취과 선생님의 상주유무와 마취과 선생님에 대한 검색은 되지 않습니다.

 

일부 대형 성형외과에서 마취과의사의 상주가 마치 원칙이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것처럼 광고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기존에 일어났던 여러 의료사고들, 예를 들면 강남의 모 성형외과에서 턱수술을 한후에 환자가 숨졌다라는 뉴스는 사실 1년에 한번꼴로 등장하여 성형외과 의사들과 환자들을 긴장시키고 이런 시기에는 두려움에 수술스케줄을 취소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고가 난 성형외과나 성형외과를 진료과목으로 하는 일반의사들의 경우 마취과 의사의 상주유무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수술을 하는 대형 성형외과에서 역시 이런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의료사고는 어느 의사이던지간에 최선을 다하여 방지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것이나, 확률적으로 그 위험이 늘 존재하는것인만큼 오히려 수자로 따진다면 수술을 많이 하는 대형성형외과일수록 빈도수가 많을수 밖에 없는것이 정확한 사실입니다.

 

마취과 의사만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해결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의사라면 기본적으로 응급처치를 할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큰 수술후에 환자를 보살피고 감시하고 주의하는것은 수술한 의사의 몫입니다.

다음 수술로 바삐 돌아가는 대형성형외과보다야 한사람 수술해놓고 자주 들여다 봐주는 보통의 성형외과 선생님들에게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사고가 드물게 일어나는 것도 이러한 원인이 있다고 할것입니다.

 

마취과 의사가 상주하는것은 단순한 시장개념입니다. 수술이 많으니 불러서 출장비주고 마취과 의사를 사서 쓰는것보다 마취과 의사를 고용해서 월급을 주는것이 더 나은것이 계산상 나오니 그렇게 하는것입니다.

 

응급시설은 응급실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응급상황이 발생시에 최소한의 처치할수 있는 약품들과 장비들을 대부분 갖추고 있고, 아무리 대형성형외과라고 하더라도 자체적으로 다 해결하지 못하고 비상사고시엔 최소한의 응급처치만하고 바로 큰 대학병원으로 후송해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후유증이 없도록 최소화 해야하는것이 원칙입니다.

 

마취과 의사가 수술하는것이 아닙니다.

만약 이런 문제로 불안하시다고 하면 차라리 대학병원이 낫지 않을까합니다.

하지만 대학병원역시 간혹 가다보면 유명한 S병원이나 A병원이라고 할지라도 불의의 의료사고는 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