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8-08-11 오후 2:35:35 작성자 : 
teaspoon 조회수 : 1415
사각,앞턱 수술을 받았습니다. 전 볼살이 많은편도 아니고 사각이 심하지않았습니다. 앞턱만 좀 갸름하게 하려했는데, 실장님이 턱도 같이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수술전에도 자연스럽게 하고 많이 절제하지말것을 제가 여러번 당부하였고요. 얼굴 비율에 맞게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수술후 얼굴이 땅콩형으로 심하게 변했습니다. 턱은 과절제가 심했고, 알고보니 심부볼도 제거했다고 하네요. 환자에게 동의없이, 상의없이 제거를 한것입니다. 전 심부볼을 제거할만큼 볼살도 없고, 심부볼 부작용에 대해 알고있어서 심부볼을 제거할거란건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상담시에 제게 심부볼제거에 대해 의논을 했다면 안된다고 했을건데 이미 빼버린 후였습니다. 볼은 페이고 심부볼이 오른쪽이 더 과다제거되어 그쪽은 없던 보조게가 말할때마다 움푹움푹 페입니다. 원래 자연스럽고 웃을때만 이쁘게 보조게가 생기는데 제 원래 보조게는 흐려지고 이 없던 보조게가 심부볼위치에 살접히듯이 페이고요. 가장 심각한건 얼굴이 심한 땅콩형이 됬습니다. 관자놀이가 푹꺼지고 옆광대 아래가 쑥 들어갔고요.. 환자동의없이 이렇게 심부볼을 빼도 되는건가요. 병원측에서는 조금만 뺐으니 걱정말라, 땅콩형 해골같이 된건 심부볼이랑 상관없단말만 하고 있습니다. 볼페임,꺼짐은 2달후면 돌아온다더니 그대로고요. 심부볼은 재건이 되긴합니까.. 제가 알기론 얼굴의 지지대같은 지방인데.. 이걸 빼고 지방이식을 한다고 그게 같을까요. 지방이식조차 다 쳐질까봐 겁납니다. 지방이식. 필러외에 다른 방법은 없나요. 둘다 영구적인게 아닌데 나이먹을수록 얼굴살은 더 빠질테고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참고로 몸무게는 수술전보다 더 찌웠는데, 얼굴은 20년은 늙어보입다. 보는사람들마다 얼굴이 왜 그러냐고 난리고... 여성스럽고 귀여운얼굴이였는데, 지금은 광대가 심하게 나오고 얼굴살이 다 빠지니 억세보이고 인상이 아주 안좋아졌습니다. 살기싫고 한숨만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