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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형외과의사회 회지

작성일 : 2009-10-12 오후 6:42:46 작성자 : aggibaby 조회수 : 1242

유방확대수술 받으려고합니다.

그런데 여러 성형커뮤니티에서 보니 재수술환자가 의외로 많더라구요.

물론 확률로는 성공케이스가 많겠지만...보형물을 몇년후에 바꿔야한다는 것 전 처음 알았습니다.

문제없으면 바꿀 필요없겠지만요... 수술하고 막 아프고 모양이 맘에 안들어야지만 보형물바꾸는줄 알았습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유방을 확대시킨다는 미심쩍은 영양제,보조기구 등 파시는 분들은

3-5년이면 또 수술해야한다고 하더군요.물론 과장이겠지만~

극히 드문 부작용의 경우만이 아니고 수년후에 바꿔야한다는것에, 겁이 납니다.

비용도 문제겠지만 나름 큰수술인데, 그걸 또 해야할 각오해야하는건가요 ㅠㅠ

1.수술환자가 몇년후 보형물 교체하는건 몇%라고 보면되나요? 대략적으로라도요...

2.가슴수술하고 출산하면 모유수유도 한다면...모양이 많이 달라질까요?

대개 애 낳고 수술하거나 아니면 아예 미스때 수술을 하던데, 전 너무 오래 망설인탓인지

애 낳고하냐 아님 낳기전 하냐 이문제로 고민입니다.결혼한 지금상태라면 선생님은 어느쪽을 추천하시나요?

임신계획은 정해지지않았습니다만, 수술 성공했는데 애 낳고 모양이 미워지면 더 우울할것같아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작성일 : 2009-10-12 오후 9:07:15 작성자 : 상담의

1. 수술후 몇년이 지나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약 20%미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개 10%내외라고 봐야지요.

20%만 되어도 의사는 스트레스 받아서 암에 걸리거나 심장병이나 뇌졸증으로 오래살지 못하고 가야합니다.

전국민의 평균수명이 80세인데 의사들의 평균수명은 65세밖에 안됩니다. 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요. 그중에서도 멀쩡한 사람 째서 행복하게 만들어야 되는 성형외과 의사가 받는 스트레스가 최고랍니다.

2. 가슴수술하고 출산하고 모유수유한다고 특별히 문제될것은 없습니다만 이런 문제 때문에 통계적으로는 제일 많이 수술하는 나이가 30대 초반입니다.

그 이유는 애들도 하나 또는 둘을 두고 이때쯤 되면 유치원도 가고 비교적 말이 통하게 되고 결혼 10년차 가까이 되면 자기 몸에 대하여 조금은 욕심이 나고 저멀리 보이는 40대가 다가오게 되면 우울하다보니 더 몸에 신경쓰게 되지요.

또한 이시기에는 부부관계에도 좀 더 적극적이 되고, 경제적으로도 몇번 이사왔다갔다하면서 안정된 전세나 자가를 마련하는 시기이므로 대개 30대 중반정도에 유방수술을 제일 많이 하게 됩니다.

애 낳고 모양이 미워지진 않고 좀더 커질수는 있겠지요.

대개 애 둘쯤 낳고 나면 그나마 호떡처럼 얇게 붙어있던것이 임신했을땐 좀 커져서 기대했다가 출산후엔 꺼져서 나중에는 건포도만 두알 남게 되어서 30대 중반에 수술받으러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 문제 해결하시고 하시는것이 맘 편하지 않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