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8-06-03 오전 1:15:13 작성자 : 
도도89 조회수 : 2050
안녕하세요? 6년 3개월 전 이마에 실리콘을 삽입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아무 이상없이 만족하며 잘 지내고 있었는데 돌연 작년 여름에 꿀렁거리고 물이 차서 주사기로 꽤 많은 영을 흡입하고 붕대로 압박하니 이삼일만에 좋아졌습니다.
문제는 올해 4월말 왼쪽 이마쪽이 혹이 난 것처럼 볼록하고 누르면 멍든 것처럼 아팠습니다. 어디 부딪혀서 혹인 난줄 알고 가라앉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열흘쯤 지났을까 이마 전체에 다시 물이 찬 듯한 느낌이 들었죠. 그런데 연휴 기간이라 병원에선 진료가 불가하고 일주일 뒤에 오라고 하여 붕대로 압박하다가 날짜가 되어 진료하였습니다.
원장님은 또 물이 고인 거같은데 미량이라 주사기로 뺄 수 없고 2주 안에 자연흡수되니 기다리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고 원장님은 여전히 장액종인데 미량이라 뺄수는 없고 한달더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단순 장액종이고 두달이고 세달이고 기다려서 없어지기만 하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자놀이쪽 구불구불한 혈관이 굵고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겁니다. 보형물 경계가 드러났고 이마가 넓어졌으머 관자놀이쪽 혈관이 아주 많이 도드라져있어 뜨끔뜨끔한 느낌이 듭니다. 물이 찼든 보형물이 이동을 하거나 들떴든 보형물 주변이 부어 혈관을 압박하는 것 같습니다. 혈관이 도드라지거나 압박되어서 이로 인한 어떠한 문제가 생길까 너무나 걱정입니다.
종합병원에 가보니 조직반응일 수 있고 이건 절대 흡수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하니 초음파 찍어보라하여 예약하고 왔습니다.
1. 수술해주신 원장님은 결코 그런일이 없을거라 하는데 저는 보형물이 위쪽으로 살짝 이동한 것 같습니다. 6년동안 잘 자리잡았던 보형물은 절대 이동하지 않나요?
2. 보형물이 혈관을 압박하는 거라면, 피부 괴사나 염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두개골 밖의 혈관아니 놔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요?
3. 조직반응이라면 보형물 제거를 해야만 하나요? 큰 문제 없다면 조금 보기 싫은 것은 참고 더이상 아무 수술말고 그냥 살고싶습니다만..
4. 조직반응이라면 보형물 제거를 하면서 동시에 바로 다른 실리콘을 삽입할 수는 없나요? 마찬가지로 수술은 최대한 줄이고 싶습니다ㅠㅠ 제거와 재수술을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원장님 소견도 본 것 같아서요.
5. 한번 조직반응이 일어났던 이마는 재수술을 하여도 또 조직반응이 생기나요? ㅠㅠ
걱정이 많으니 질문도 많네요.. 직장 다니면서 이병원 저병원 돌아다니자니 시간은 지체되는데 증상은 좋아지지 않아서
병원 진료 기다리는동언 갑자기 크게 이상이 생길까 너무 걱정이 되어 글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