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상상하지 말기
작성일 : 2009-08-15 오전 2:13:20
작성자 :
상담의
이마에 지방이식을 하게 되면 특히 좀 욕심내서 짱구이마 만드려고 좀 많이 하다보면 가끔 눈이 팅팅 붓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는 눈주변의 체액이 림프관을 통하여 이마쪽으로 드레인(배액)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떙떙하게 집어넣어서 눌리니까 그 체액이 빠져나가지 못해서 붓는 경우가 간혹 있답니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 붓기는 대개 3~5일정도 지나면 빠지게 됩니다.
지방이 완전 생착하기까지 3개월 걸린다고요?
지방을 처음 집어 넣으면 우선은 주변의 체액의 영양분을 흡수해서 먹고 근근히 버팁니다. 그 사이에 3~5일사이에 가느다란 모세혈관이 살려달라는 신호를 내보내는 지방세포쪽으로 점차 자라들어가서 혈관이 연결되게 됩니다.
그러면 5~ 7일사이에는 혈관이 개통되게 되어 생착하게 됩니다. 이것이 본드를 붙여 완전히 굳은것처럼 되는데에는 약 3주정도 걸립니다.
3개월이란 기간은 이렇게 이식한 지방이 모두 다 생착하여 생존하는것이 아니므로 이런것들이 정리되는 시간입니다.
처음부터 죽은놈 살을것 같다고 죽은놈 그리고 이 죽은놈들을 우리 몸이 처리해서 살은 놈들이 비온뒤의 나무들처럼 싱싱해 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이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 미국 이민가면 어리벙벙하잖아요. 그러다가 조금씩 말 익히면 먹고 싶은것도 찾아먹고 사고 싶은것도 살수 있는 기간이 되려면 약 3개월정도면 되지 않을까합니다. (예를 들어 비유한것 뿐입니다.)
그래서 대개 3개월 정도 지나서 부분적으로 좀 많이 흡수가 되거나 생각보다 덜 교정된 부분이 있으면 2차로 냉동된 지방을 해빙하여 이식하는것이 3개월 전후입니다.
일단은 1차로 이식한 놈들이 충분히 자리잡고 그 동네 식구가 될때까지 안정화 될떄까지 기다리는것이지요.
막 눈이 탱탱 붓는 사람은 평상시에도 라면만 먹고 자도 탱탱 붓는 사람입니다. 평상시 붓는것 보다는 2~3배 심하게 붓긴 하겠지만 며칠 지나면 말짱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부으면 쓰는 약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love 조회수 : 10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