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에서 수입한 흡수되지 않는 필러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빠진것 같다고요. 약간 납작해 졌을 뿐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쏘세지가 비닐에 싸여서 동그란 원기둥 모양을 하고 있는것처럼 그렇게 유지되길 바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납작한 김밥용 햄의 모양으로 바뀌면서 점차 빈대떡처럼 납작해 질수도 있는것이 문제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결코 흡수되는 과정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런 골치아픈 문제땜에 최근에는 다시 흡수가 되는 쪽으로 선호하시는 선생님들이 더 많으십니다.

 

굵은 바늘로 찔러서 짜내면 어느 정도는 제거가 됩니다만 다 제거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것땜에 수술하는데 큰 지장이 있다거나 문제가 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맘 편히 잡수시고 하시고 싶은데로 선택해서 하십시요.

 

자기가 하지 않고 남이 한 일이라고 무조건 나쁘게 이야기 하는 선생님들도 간혹 계시지만 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굳이 바이오알카미드가 아니더라도 코수술하면서 고려하고 고민해야할 변수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막말로 바이오 알카미드 주사 안맞은 깨끗한 상태라고 해도 동의서 쓸때보면 염증도 생길수 있고 보형물이 삐져 나올수도 있고 삐뚤어 보일수도 있고 등등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은 그대로 다 적혀 있습니다. 다만 의사의 생리상 이런것 하나라도 들어있으면 걱정이 조금은 되기 마련이고 환자에겐 좀 더 강력하게 설명할수 밖에 없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좋은 결과 얻으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