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을순 있겠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시행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윗눈거풀에 지방이 적어서 아마 함몰되면서 쌍거풀위에 또하나의 선이 생겨서 필러 주사를 고려하는것 같은데요.

 

물론 얕게 쌍거풀위에 생긴 원치 않는 또하나의 주름을 없애기 위하여 그 주름 아래로 넣는다는 계획인것 같습니다.

 

의사마다 견해가 조금씩 다를순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반대합니다.

물론 저도 개업초년기에 쌍거풀 수술후 원치 않는 줄이 위에 하나 더 생겼을때 놔 본적이 있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였고 결국은 재수술하여서 교정하여 주었었습니다.

 

윗눈거풀의 꺼짐을 교정할때 안와지방이 있는 위치에 볼륨을 증가시켜 주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좀 깊은 곳에 놓아야 합니다.

따라서 주사기를 써서 지방이식을 사용하여 꺼진 눈두덩을 교정하는 경우에 때론 혈관을 찔러 그 지방이 동맥을 역으로 따라가면 막으면서 실명에 이르게 된 경우가 국내에서 2 케이스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이식으로 주입을 하더라도 눈꼬리 쪽을 살짝 1~2mm절개해서 끝이 뭉툭한 캐뉼러(가는관)을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시술합니다.

 

필러는 대개 가느다란 주사기로 주입을 하게 되므로 최악의 경우 이러한 위험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흡수되는 필러를 쓴다고 하면 다시 6개월이상 경과되면서 흡수될수 있는 문제가 생기고, 만약 흡수되지 않는 필러를 쓴다면 이 놈이 이동하면서 어찌 될지 확실히 예측하기가 어려우므로 이또한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제안하신 분이 님을 관찰하고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고 해당시술을 능숙하게 잘 해서 많은 경험이 쌓여 있어서 그런 판단을 내리신것이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의사에게 있어서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대개 함몰된 눈두덩을 교정할때에는

 

1) 쌍거풀이 없거나 다시 만들어야 할 경우

절개해서 쌍거풀을 만들어 주면서 필요한 경우 겨드랑이등을 절개해서 지방을 채취해서 잘게 잘라서 골로루 펴주어서 안와지방의 위치에 오도록 하여 지방이식을 하여 줍니다.

 

2) 쌍거풀은 선명하나 윗눈두덩이 꺼진 경우

쌍거풀은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겨드랑이에서 절개해서 지방을 채취하여 잘게 잘라서 1cc주사기에 넣어서 눈가를 살짝 1~2mm 절개한후 거기로 캐뉼라를 삽입해서 이식하거나, 복부등에서 지방흡입을 하는 방법으로 채취한 지방을 원심분리하여 알짜지방을 분리한후에 역시 1cc 주사기에 넣은후 캐뉼라를 이용하여 안와지방의 위치에 끝을 위치시킨후 골고루 넣어주게 됩니다.

 

아마 몇군데를 다녀 보셨으면 대체적으로 의사들의 의견이 어떠한지를 잘 아실것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원인이 된 것을 원인이 된 부위에 원인이 된 만큼 채워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방이 줄어든 것은 지방으로 채워주어야 하고 요즘처럼 줄기세포까지 이용하는 마당에 인공물질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Filler는 눈꺼풀에 넣으면 투명하게 비추어 보여 다시 제거해 달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꼭 하고 싶으시면 이런 부작용 발생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곳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왜냐하면, 넣은 filler를 녹이지 못해 이병원, 저병원을 무슨 죄인인양 몇 년째 찾아 다니는 불쌍한 환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