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명한 부페에 가면 주방장이 유명한 000호텔 주방장 출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음식이 다 맛있다고 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어떤이는 맛있다고 하고 어떤이는 생각보다 별로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성형외과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거의 몸 전체를 다루다 보니 그러한 경력이 반드시 모든 일에 뛰어난 성형외과 의사라고 이야기 하기도 어렵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력은 처음 만나는 환자에게 담당의사가 그렇게 시시한 사람이 아니고 그래도 내가 몸을 맡기기에는 괜찮은 분이라는 믿음을 주는 정도라고 봐야 할것입니다.

 

수련의 : 대개 알만한 수련병원에서 수련받았음을 알려주는것입니다. 나는 재수가 좋아서 또는 열심히 공부해서 000대학병원에서 수련의(레지던트)과정을 이수하였으므로 나는 실력이 좋다라는 경력입니다.

 

주임 : 아마 주임교수를 말씀하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카돌릭의대같은 경우에 여러개의 부속병원이 있는데 각 부속병원의 성형외과의 최고 책임자인 과장님이 계실것이고 이 여러개의 부속병원의 성형외과 선생님들의 총 책임자가 주임교수입니다. 이 정도라면 상당한 원로급이고 연세도 상당하십니다. 믿고 맡길수 있을정도의 충분한 연륜을 가지셨다고 봐야지요. 하지만 모든 환자가 100% 만족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전임 교수 : 전문의를 따게되면 일단 fellow라는 직함으로 있는데 일반대학의 시간강사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다음에 전임강사(교수)가 되고 다시 조교수->부교수->교수의 순으로 올라갑니다.

 

이러한 경력은 이분들이 대학병원에서 근무하시고 연구하셨으므로 비교적 신뢰할만한 근거가 된다고 하겠으나 해당대학병원의 역량이나 또는 아무리 유명한 병원에서 교수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세부전공분야가 있기때문에 반드시 모든 성형수술에 능통하다는 것으로 반드시 볼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혼미스러운만큼 이 정도의 경력을 지닌 분들이라면 비교적 믿고 신뢰할만한 충분한 근거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의학은 확률의 학문입니다. 서울대병원이라고 아산병원이라고 삼성병원이라고 못나을 환자가 나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의료사고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객관적인 약력위에 더하여 져야 할것은 담당 선생님의 환자의 말에 귀기울이는 자상함과 환자를 위한 최선의 노력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할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력은 공인되지도 않고 대한민국의료법에서도 인정하지도 않은 정체불명의 국제성형외과 전문의라던가 어디어디를 연수했다던가 하는 경력과는 감히 비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경력은 아무나 가질수 있는것이 아니기 떄문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