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높이는 방법으로 직접 보형물을 넣는 시술이외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 자가지방이식

복부등의 지방이 있는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코에 가느다란 관이나 굵은 주사기를 이용하여 높여줄수 있습니다.

 

2. 필러성형

흡수되는 필러와 흡수되지 않는 필러가 있습니다.

수입하여 공급하는 회사에서는 대체적으로 흡수되는 필러는 1~2년, 흡수되지 않는 필러는 2~3년의 효과가 간다고 광고하고 있으나 시술하는 의사입장에서 저들의 말을 그대로 환자에게 약속을 할수는 없습니다.

 

흡수되는 필러로는 히알루론산계통의 레스틸렌과 쥬비덤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뼈의 성분이 들어 있어 비교적 오래간다는 래디어스와 같은 제품도 있고요. 인공뼈를 믹스한 콜라겐 베이스의 아테콜이란 제품도 있습니다.

 

흡수가 되지 않는 제품으로는 아쿠아미드나 바이오알케미드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흡수가 되지 않아서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좀 납작해 지거나 옆으로 퍼지는등의 문제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은 흡수되는것에 비하여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나 불안의 여지는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이태리의 바이오알케미드는 좀더 단단하여 문제가 발생시 굵은 주사바늘로 찌른후에 짜내면 여드름처럼 짤수 있다는 것이 장접이라고는 하나 100% 다 제거할수 있다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제거할때 환자의 정상적인 피부가 녹아들어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필러에 감염이 되어 화농된경우 조직이 흐물흐물해진 상태에서는 짜게되면 아무래도 일부 조직이 같이 제거될 염려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빨갛게 화농이 된 여드름을 짜게 되면 나중에 정상조직으로 되돌아 갈수 있는 조직도 함께 제거가 되므로 결국 화성의 분화구처럼 패인 흉터가 남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안전을 생각한다면 또한 원래 쁘띠성형의 개념에 충실하게 생각한다면 흡수가 되는 필러쪽을 선택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흡수가 되지 않는 비흡수 필러를 쓰시는 원장님도 다수 있으므로 그 분들의 설명을 충분히 듣고 확신이 설때에 시술받으시길 바랍니다.

 

시술받으실때에 내가 어떤 제품을 시술받았는지를 잘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중요합니다.

 

때론 먼저번에 시술받은 병원이 없어져서 무엇으로 시술받았는지 알기가 어려워 다음 시술때 정보를 알기가 난감한 경우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