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은 어렵지 않나 합니다.

물론 환불을 해주고 안해주고는 수술하신 병원의 선생님 결정일뿐이니까요. 법적으로 강제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성형수술은 건축의 일종의 리모델링 공사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약속한대로의 수술은 다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다만 수술을 받은 환자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공사가 잘못되었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 결과가 과연 합병증의 범위에 해당이 되는가는 전문의의 소견이 필요할것입니다.

 

단지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보시는 선생님마다 안되었다고 하셨다는데 정말 다른 의사가 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보더라도 문제가 있을 정도라면

객관적인 소견이 있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같은경우에는 워낙이 변호사 천국이어서 도저히 말도 안되는 재판도 이기는 경우가 많아서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고서는 사실 성형수술을 하고나서 이런식의 환자의 불만이 생기면 수술한 의사가 버텨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실을 무시한 의료정책으로 인하여 소아과, 정형외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산부인과등등 성형외과를 전공하지 않으신 분들이 미용성형 영역에 들어오면서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경쟁이 심해지면서 가격이 저렴하여져서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게 수술을 받는다는 이점이 있지만 그만큼 질은 저하될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먼저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수술을 하고 안하고는 나중 문제이고 실재로 재수술을 통하여 개선이 될수 있는것인지 이 경우 비용은 어느정도인지를 정확이 파악을 하여야 할것입니다. 수술 비용은 비급여이므로 상담받는 병원에 따라 다를것이고 선택하는 방법이나 재료에 따라서도 달라질것이므로 여기에서 말씀드리기가 어렵고 구체적인 것은 가까운 신뢰할만한 성형외과 전문의 선생님을 찾으셔서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