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에 귀연골을 그대로 사용한 경우 피부쪽으로 비쳐서 연골의 윤곽이 나타나고, 양쪽 콧구멍이 비대칭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골을 묶으면 전상부로 돌출이 되어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아마 그런 경우로 추측이 됩니다.

외부에서 진찰로도 연골인지 흉터살인지 구별이 되고 흉터살이라면 이를 녹이는 주사를 하거나 이런 흉터가 생기지 않게 부드럽게 하는 것이 의사의 일이라 여겨집니다.

 

현재의 연골을 제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원래의 연골과 붙어서 경계가 불 분명하고 주변 조직들이 같이 과잉하거나 아니면 미비한 제거가 되기 쉽습니다.  어떤 경우는 개방형으로 제거를 하기도 하는데 흉터때문에 될 수 있으면 개방형으로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코끝도 높이는 등의 목적으로 수술을 처음 시작한 것으로 보이고 일부러 완전히 처음으로 돌아갈 의도가 아니라면 현재에서 딱딱하게 돌출된 부분만 조금씩 연골을 깍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현재의 형태도 유지하면서 돌출된 부분이 사라질 수 있고 그 부분이 연골이던 흉터살이던 제거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많이 제거하지만 않으면 들어가 보이는 것도 없고.  또 실제로 연골을 많이 제거하는 경우는 주변 살점이 같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알로덤, 미세지방이식 등으로 다시 보강을 하여 검게 되거나 파이는 현상을 줄일 수 있어 성형전문의는 연골제거를 아주 어렵게 생각하지는 않는 편 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연골 묶은 것을 푼다고 하여도 연골의 모양이 변형이 되어 완전히 원래대로 돌아오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연골의 상부의 일부분을 제거한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문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