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6-01-23 오후 12:28:51 작성자 : 
대박성공 조회수 : 1511
의사두분이말씀을 틀리게 하시네요.
한분은 피질을 하면 몇개월후엔 똑같은 크기의 피질이 다시 자란다고 하시고
그리고 다시자란 피질은 처음과달리 생긴막이 울퉁불퉁해진다고 하셨어요.
또 한분은 10만큼의 피질을 잘라낸 후에는 1만큼의 피질만 다시 생겨나고 피질의 막도 얇고 매끄럽게 생기기때문에 충분히 효과가 있는거라고 하셨는데요.
어느말이맞는건가요?
두번째 분은 첫번째 의사선생님이 저렇게 말했다고 하니까 의사가 한 말 맞냐고 어디서 들은 말이냐고 뭐라고 하시던데요.
정확한 답변 부탁드려요.
작성일 : 2006-01-23 오후 3:58:42
작성자 :
운영자(전문의)
안녕하세요
피질이라함이 하악골의 골절제술중 피질부분만 절제하는 뜻으로 이해 하겠습니다
두분 말씀이 다 맞습니다
그러나 피질의 절제가 필요하신 환자가 있습니다
환자를 보지 않아 정확히 말씀을 드리지 못하오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일 : 2006-02-06 오후 3:06:53
작성자 :
황당함.
제가 보기엔 첫번째 분은 피질골 절제를 잘 못하시거나 서툰 분 같고 두번째 분은 비교적 많이 하시는 분 같습니다.
피질골을 아주약간 긁어내듯 제거하면 그거야 제거량이 1mm정도에 띠엄디엄 되기 때문에 첫번째 선생님 견해로는 그럴 수 밖에 없고 제대로 제거하면 거의 다시자랄 수 없습니다. 다시 자란다면 도마뱀 수준이겠네요^^
아마도 환자가 기억을 제대로 못했거나
잘못 이해 했을 것입니다.
진짜 많이 제거해도 다시 자란다고 말했다면 좀......????
문제는 왜 동일한 환자에 대해 다른 수술법을 권했느냐 입니다.
둘다 옳을 수는 없습니다.
누군지 더 옳은 경우가 있습니다.그러나...
피질골 제거가 필요 없는 사람에게 첫번째 선생님께서 상담시간을 줄이려고 '해봐야 얼마 못하니까'라는 전제로 말했다면 옳은 것이고
피질골 제거가 당연히 필요한데 그렇게 말했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는...
피질골 절제가 전혀 필요 없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단 몇 %의 비중을 두느냐가 문제이지....
그래서 환자들은 성형외과 의사만큼은 말을 듣고 평가하지 못합니다.
전문직인데다가 기준도 없으니...
현명하게 판단하십시요
신중하고 현명한 환자는 현명한 의사를 고르고
성형을 하찮게 보고 경솔하면 멍청한 의사를 고릅니다
그것 역시 인과응보입니다.
열심히 알아보시고 좋은 선택 있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