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술] 코 염증 증세 인가요?

작성일 : 2016-11-27 오전 7:00:38   작성자 : 씽씽이   조회수 : 5135

안녕하세요? 현재 외국 거주자 인지라 문제가 생긴것 같은데도 당장 어떻게 조치를 할수도 없고 한없는 걱정과 답답한 마음에 이곳을 찿아 문의를 드립니다. 도움 말씀 너무 감사 하겠습니다.

2년전에 잠시 고국 방문시 2미리 정도 실리콘과 코끝 귀 연골로 코 수술을 받았습니다. 표시 안나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원했으므로 아쉬운점은 있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고 지냈는데 ......미간 부분 실리콘이 얼굴에 비해 폭이 너무 좁다 싶었는데 2년째 들어서니 그나마 누가봐도 표가날듯 실리콘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보이드라구요.

올해 여름 잠깐 한국 방문할 기회가 있엇기에  지인이 안다는 사람의 소개로 정말 믿을만하다는 한 개인 병원을 소개 받아 찿아가서 의뢰를 했더니 당시의 온갖 단점들을 지적하며 재 수술로 교정 가능하단 말에 이제 취업하면 언제 또 한국을  방문할수 있을까 싶은 급한 마음에 그곳에서 덜컥 재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렇게 무지할수 있었는지 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네요. 시간에만 쫓겨서 수술 방법에 대한 지식도 의사나 병원에 대한 사전 고려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남의 말 한마디에 엄청난 수술울 덜컥 받다니.....

암튼  두번째 수술은 실리콘 교체. 메디포어 지지대. 코끝 알로덤을 사용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상담사는 수술 당일날에 의사선생님과 원하는 모양에 대해 자세히 얘기나눌 시간이 주어질거라 했지만 그런 기회따위는 전혀 주어지지 않앗습니다. 왠지 너무 불안했지만 워낙 잘 하신단 분이니 알아서 해 주시겠지 믿을수 밖에 그 상황에선 도리가 없었지요.  

성형술이 발달한 한국에선 엉터리 야메 한테만 안가면 모두 알아서 잘 해 주겠거니 무지하게 믿았던 제가 바보 입니다만 이러한 물질들이 왠지 안전하게 느껴지질 않아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책까지 펼쳐보이며 이렇게 쭈욱 수맣은 사람들을 청담동 한자리에서 수술 시켜 주며 이 자리를 20년 넘게 지키고 있는   의산데 날 못믿느냐는 식으로 화를 내듯 더 이상 말도 못붙치게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니 곧 수술인데 혹여라도 나쁜 여파를 줄까봐 더 이상 말도 못 부치고 바보 같이 그저 표 안나게 다시는 코에대해 걱정 안하게 마지막 수술이 되게 해 달라고 그 말만 되내이며 수술대에 올랐는데....

"최대한 올렸어요"

의사의 말에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네요. 그토록 표 안나게 자연 스럽게 해 달라고 말했는데 이게 무슨? 피부가 얇아서 많이 못 올린다고 분명히 수도없이 말했던것 같은데 왜? 제 맘이 비명을 질렀지만 이미 일은 끝나버렸죠. 실리콘 4미리를 썼단 말에 아 나 이제 어떡하지 하는 절망감!

그때부터, 뒤 늦게,  밤낮으로 코 성형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뒤져보니 정말 절망감이 끝없이 들더군요.

코는 재 수술을 할수록 문제가 커 질수 있으며 메디포어 알로덤 같은 물질들은 절대로 사용해선 안되는 위험한 재료들 이라는걸 뒤 늦게 깨닫고  마음이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코 모양이라도 마음에 들었다면 그나마 좋았을텐데 코 끝을 너무 올려놔서 찌를듯이 빼쪽하여 코 성형 표시가 확 나고 밑에서 코 밑을 올려다보면 콧구멍이 너무 좁게 서고 꼭 상어 죠스 머리 같은 모양새 입니다. 게다가 전체적인 밑 모습이 살짝 옆으로 기울어 보이고 정면에선 코 끝이 한쪽으로 살짝 돌아가 보입니다. 코 절개 부위도 4개월이 지난 지금도 현저히 표가 나고 깨끗한 모양새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인위적이고 코끝만 빼쪽 한게 넓은 편인 제 얼굴형엔 전혀 맞지않는 ㅠㅠ..... 

이런 얘기 수술받은 병원에 해 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을거란걸 알았고 돈 내고 비싼 인생 경험 했다 치고 최선은 어떡하든 염증이 안 생기게 관리 잘하고 틈틈히 시간을 내어 진짜로 믿을만한 병원과 의사 선생님을 찿아내서 때가 됬을때 실리콘, 메디포어, 다 빼 내고 최소 필요한 만큼만 자가물질로 대체해서 평생 걱정없는 안전한코로 살아가자 혼자서 맘 먹고 있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직장을 최근에 잡아서 출근하기 시작했는데 긴장해서인지 그만 감기가 걸렸어요. 근데 갑자기 미간쪽부터 코가 엄청 붓고 물컹 거리고 실리콘 표시가 나고 ....놀래서 일단 한국서 먹다 남겨온 항생제를 2틀치 복용 했습니다. 병원에 연락하니 감기걸려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그럴수 있으니 남은 항생제 챙겨 먹으라고 구축같은건 걱정 안해도 된다고 쉽게 말 하는데 그 말만 믿고 안심할수가 없네요.

항생제 2틀 먹고 많이 가라앉긴 했지만 지금은 콧등 부분이 멍이 든것처럼 퍼렇고 좀 욱신거립니다. 어디 부디친것도 아닌데 이거 왜 그런걸까요?

이거 염증 증세 맞습니까?

항생제가 다 떨어져서 급한 마음에 천연 항생제 라는 프로폴리스를 열심히 챙겨먹고 있습니다.

너무 겁이나서 카톡으로 한 유명 병원을 접촉해 물어보니 염증증세 맞는것 같고 한국에 있으면 당장 내원해서 실리콘 제거부터 해야 할것 같다고 겁을 주네요.

이제 막 직장생활 시작하여 언제 휴가를 낼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저에겐 너무 청천벽력같은 소리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엔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일런지요? 이대로 열심히 가라앉혀서 염증을 소멸 시킬수 있다면 때를 잡을때까지 시간을 좀 벌수 있을까요 아님 이렇게 한번 염증이 생기면 바로 제거를 하는게 답 인가요? 제발 훈수 부탁 드립니다.

이제 만 4개월 지났는데.....

메디포어는 갈수록 피부랑 생착되서 제거가 힙들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시기까지 기다렸다 제거 해도 될까요?

코 끝 알로덤은 제거가 힘들까요?

워낙 콧등이 낮았었는데 2번째 재 수술할때 코 뼈를 살짝 갈아냈거든요. 울퉁 물퉁한거 없앨려고 아주 살짝 갈아냈다곤 하는데 그냥 실리콘 제거만 하면 전보다 훨씬 낮아지겠죠?

메디포어 지지대 빼 버리고 다른 지지대 안 밭치면 구축 오고 비주 말림 현상 생길까요?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일단 지금 현재 제 상황에서 어떤 조치가 최선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한국 나가면 이물질 다 빼내고 진피 늑연골 비중격 그런거 전혀 안쓰고 평생 염증 걱정없는 안전한 코로 살아가고 싶은데 갈아버린 콧등이 걸리고 메디포어 지지대 제거하고 아무것도 안 받치면 구축올까 걱정인데 어떤 방법이 모양도 조금은 살리면서 평생 염증 걱정없이 살수있는 최선의 방법일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부탁 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