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 재수술후에 생긴 문제점에 대한 답변

작성일 : 2015-10-30 오전 11:37:31    작성자 : a1pro

먼저 수술후에도 원하시는 결과를 얻지 못하신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람이 하는 수술이기에 100% 원하는 결과를 낼 수가 없습니다.

수술을 받는 분도 모두 같은게 아니라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재수술의 경우엔 처음 하신 분의 상태를 열고 들어가서 보고 파악한 뒤에

방침을 정해야 하므로 더 어려움이 있습니다.

환자분뻬서도 답답하셔서 충분히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신 후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의사분에게 맡기고 싶으신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게 맡기셔서 해결을 부탁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환자 자신이 어떤 정답을 만들어서 이대로 해달라고 하시는것은 또 다른 시행착오를

하실 수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선 저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술 시 지방이식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수술 전 서너명의 의사와 상담을 했었는데 어떤 의사가 눈꺼플이 꺼져 있다며 지방이식이 필요하다고 했었고 또 다른의사는 지방이식 없이 하는 방법이 있다며 이것이 수술 노하우라고 했었습니다. 수술한 의사도 지방이식 없이 하는 방법으로 했다고 했습니다.

답변: 맞는 말씀입니다. 지방을 싸고 있는 격막에 지방이 충분히 있다면 이를 내려서 고정하는 방법으로

        쌍거풀과 꺼짐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이런 술식이 라인을 왜곡하고

        부어보이는 현상을 초래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술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전혀 변화가 없고 밤이 되면 눈꺼플 꺼짐이 수술 전보다 더 심합니다. 그래서 수술한 의사에게 문의했더니 눈꺼플 꺼진 부분도 수술 시 fix를 했다고 합니다.

답변: 지방이식 없이 격막을 내려 고정시켰다면 쌍꺼풀 라인 주변의 꺼짐은 교정이 되겠지만 그 상방엔

         더 꺼져보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눈을 뜰 때 쌍꺼풀이 생겨지는 곡선은 자연스럽운 각도를 만들면서 올라가게 됩니다.

         눈꺼풀의 지방이 빠지면서 그 각은 꺽기게 됩니다. 그래서 곡선 운동이 아닌

         수직운동과 연이어 수평운동을 하는것으로 바뀌게 되는데

         그래서 환자분은 눈을 뜰 때 두 번 뜨야 된다, 억지로 뜬다, 오후에 피곤해 진다는 등등의

         말씀을 하시게 됩니다. 이런 경우라면 원래 지방을 싸는 격막이 잘 보존된 상태라면

         그 격막에 지방이식을 하시면 많이 편해지시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그 격막이 없어지거나 흔적만 남은 경우엔 효과적으로 이를 교정하긴

         어렵습니다. 꺼짐의 정도에 따라서 피부를 통한 지방이식이나 근막이식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답변에 참고가 될 까 해서 말씀드립니다. 횟수로 4년전 눈수술을 할 때 팔짜에 지방이식을 하면서 이마에 그것도 빵빵하게 의사가 서비스로 넣어 주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의 경우는 한달쯤에 다 빠졌고 오른쪽 눈썹위와 옆에 주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른의사에게 문의를 했을 때 지방을 너무 얕게 넣었고 나는 지방이식이 맞지 않는다며 필러를 권했었습니다.

답변: 지방이식후 눈썹위와 옆의 주름이 생긴 원인에 대해선 한번 상담을 해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방을 얕게 넣어서 새로운 주름이 생기진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9개월 전 눈 재수술을 상담시 눈꺼플이 꺼져 있다며 지방이식을 권하는 의사를 선택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재수술을 한 이유 중에 소세지를 제거하기 위해서 였는데 이 부분도 제거가 되지 않았습니다. 수술한 의사가 스테로이드 주사 백타를 희석해서 4번 정도 맞으라고 해서 2번을 맞을 상태인데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의사가 2번은 더 맞아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답변: 주사약은 아마도 덱사일겁니다. 소세지 제거를 위해 덱사를 주사하는것은 일시적일것으로 생각

         되며 저 개인적으로는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소세지가 생기는 원인을 본다면 피부의 여유가 생겨지거나 내부의 림프순환이 잘 안되어서라고

          생각되는데요 전자의 경우라면 남는 여분의 피부를 제거하면 될것이고 후자의 경우엔

         말씀대로 덱사 등을 주사해서 일시적이나마 반복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자가 초래되는 원인중 하나는 라인 하방의 근육조직을 줄여서 소세지를 안만들거나

         호전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림프순환에 도움이 되는 근육이 잘려나감으로써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9월 초에 2번째를 맞은 후 눈뜨는것이 불편하기 시작했는데 혹시 이것 때문에 정면을 볼때와 천장을 볼 때 불편한 이유가 될 수도 있는것인가요?  

답변: 연관성은 없을것 같습니다. 눈을 뜰 때의 불편함은 눈을 뜨는 근육의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좀 더 힘들게 하는 내부요소로 인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정면이나 상방주시에서 불편함은

        눈꺼풀이 동공을 더 가려지는 요소로 인한것으로 생각되며 눈꺼풀이 내려와서 그런것인지 등등은

        한번 체크를 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시야가 가려지는 원인 중에 눈을 확대해 놓더라도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안구건조가 있거나 하면 눈썹 등이 내려오면서 다시 상방시야가 가려지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결론으로, 눈 뜨는것이 불편한것은 지방이 부족하고 내부의 유착이라는 것입니까? 내부의 유착은 왜 생기는 것입니까? 내부의 유착은 수술이 잘못되어서 입니까?

그리고, 눈 뜨는것이 불편한것을 해소하기 위한 수술은 지방이식만 하면 되는것입니까?

답변: 이 결론을 환자 본인이 내리려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수술을 맡기실 선생님이 미리 준비해서

         필요하면 할 수도 있는 사항으로 알고계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현재 내부의 상황은 미리 예견할 수가 없습니다.

         내부의 유착은 수술후에도 생기지만 그 정도가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르며

        수술하시지 않더라도  안구건조증 등 여러 인자들에 의해서도 만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답변이 되셨길 바라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