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4-12-30 오전 10:48:51 작성자 : 
bbinna 조회수 : 3656
콧대가 많이 낮고 코끝은 높은편이었으나 끝이 좀 뭉툭하고 자칫 코를 높이기만 하면,
들창코가 될꺼라고 해서 기증늑연골과 비중격연골을 사용해
코끝을 앞으로 빼는 식으로 수술을 받았는데요~
수술전에 늑연골의 흡수와 휘는 현상은 잘 인지 받았는데요..
수술후 초반부터 연골이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쳐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제자리를 찾아서
겉으론 표가 안 나지만, 코 속으로 손을 넣어보면 오른쪽에 톡 튀어나온게 만져져요
또한 코끝이 여전히 딱딱하고 감각은 없는데요~
아,제가 코끝 살점을 떼어내는 작업도 함께받았습니다. 뭉툭한게 싫어서..
수술받은지는100일좀지났습니다.
질문하겠습니다.
1. 기증늑연골의 흡수라는게 언제까지 진행되는거죠? 앞으로 더 낮아질까봐 걱정이에요.
2.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연골때문에 신경이 쓰입니다. 앞으로 제자리를 더 찾아갈 수 있을까요?
3. 살점을 떼어내는 작업을 함께해서 회복이 더 더딘거라는데 맞는말인가요?
4. 수술받은지 백일쯤 지났는데 이쯤이면 제 코가 완성된거라 생각해야 되는건가요?
5. 마지막으로 기증늑연골이라는게 출처가 어떻게되나요? '기증'이라는건 말 그대로 살아있는 사람이
자신의 의지로 '기증'을 하는건데, 사체에서 떼어내는거라는 말을 들어서.. 그렇담 '기증'늑연골 이라
는 건 좀 ...모순 아닌가요?
작성일 : 2015-01-03 오전 11:04:50
작성자 :
코성형연구회
1. 현재 논문에는 몇년까지 몇 %가 흡수된다라고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몇년 추적관찰을 하다보니 몇 %에서 일부 흡수가 있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논문마다 모두 틀립니다. 어떤 논문은 흡수가 없다라고 하고 어떤 논문은 10-20%의 환자에서 흡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2.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교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꼭 그렇다고 생각되어지지는 않습니다.
4. 콜라겐 합성은 끝나고 상처의 remodeling이 일어나는 시점으로 길게는 2년까지도 봅니다.
5. 사체가 기능한 사람의 사체에서 떼어낸 것이기에 기증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영어로는 기증 늑연골이 아닌 irradiated homograft costal cartilage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