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이 눈두덩이 지방안으로 말려들어갔다고 하시는데요. 눈이랑 눈썹사이가 가까운것과 상관이 있습니다. 수술을 하면서 이는 예측할수 있는 문제이지 의사가 조정할수 있는 문제는 아니랍니다. 

즉, 님의 원래 골격이 눈썹과 속눈썹사이가 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쌍거풀을 만들게 되면 당연히 눈이 약간 커지게 되면서 이마는 펴지게 되고, 대신 눈썹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눈썹과 속눈썹이 더욱 가까와 지게 마련입니다.

눈앞 꼬리부분이 앞에서 보이기 싫다고 하셨는데요. 이는 나중에 6개월정도 지난다음에는 어느 정도는 교정이 가능할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오른쪽과 왼쪽이 다르고 왼쪽이 더 높아보이는데 이럴것은 결국 골격의 좌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나이지게는 할수 있지만 똑같은 모양으로 교정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눈자체의 크기가 지금은 좀 작아보일수 있습니다. 아직 부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눈땡기는것은 실밥하고 상관없습니다. 쌍거풀이란 속안의 조직이 흉터가 생기면서 본드로 붙인것처럼 유착이 되고, 눈을 뜰때마다 새로운 무게가 부담(쌍거풀 라인때문에)이 되므로 당연히 이렇게 느낍니다. 수술후 1년이 지나도 그렇다는 분도 계십니다만 대부분 1~3달정도 되면 적응이 되셔서 신경을 거의 안쓰게 됩니다.

눈뜰때 어색한것은 수술을 했기 때문이지 수술을 잘못한것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거울보시고 자꾸자꾸 웃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바뀐 내 모습에 적응이 안되어서 표정이 어색해 지면 남들이 봐서는 더욱 가관입니다.

정치인들처럼 연예인들처럼 그저 틈나는 대로 거울보고 웃거나 미소짓는 표정을 자꾸 연습해서 익숙해 지시기 바랍니다.

힘 내십시요. 아무 추가적인 시술없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