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4-02-07 오전 5:11:59 작성자 : 
천사랑 조회수 : 2173
저는. 수술을 하기까지 고민이 많던사람입니다. 신랑이랑
결혼해서 산지10년이되어습니다. 왜 제가 이런얘기를하냐
고요 수술에 동기가 저희신랑도 포함이되어있거든요.
권태기가왔는지 절 너무 힘들게 하더라고요 여기다
다 말할수는없지만 여자가 여자로써 자존감 상실감
배신감 믿음 이런것들이 절 무의미한 삶으로
만들어버렸어요
그러함에도 제가 능력이없다보니 헤어지는것도쉽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새로운맘으로 다시 신랑사랑을 받고싶기도하고
이뻐보이고싶기도하고 애들 한테도 화목한가정을보여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가정주부로써 열심히했고
수술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수술비용도. 제가 알바 열심히 해서 모아둔게있어서 심각하게고민하다 수술을하게되었습니다 자신감을 찾고싶은맘에서 더 더욱 하고싶어했습니다. 콧대코끝코볼하고얼굴에자가지방도넣었습니다 오늘이23일째네요. 너무 이런고민하는게 이른감이 있는지는모르지만 전 너무속상합니다 붓기도 빠질대로 다빠진것같고 잔붓기는남아있겠죠??근데 주변사람들이 이뻐졋다는소리는커녕 사나워져보인다 아바타갔다 심지어 신랑은구미호같다고합니다 눈이 수술전보다 작아졌어요 그리고 평소에 콧대가없다가 수술하고나서. 미간쪽이 좁아보이고 눈앞꼬리는 구미호 아바타 눈이 되어버렸어요 코만보면 자연스럽게잘된것같은데 저한테는 안어울려요 전에필러맞았을때에는 좁아보이고 아바타같아보이지않았는데 4mm올렸는데 저한테는 높은건아닌지 ..?거울가까이서보면 잘모르겠는데 거울에서 좀떨어져서보면 눈이 얼굴균형이 맞게안보여요왜그런걸까요 시간이지나면 제눈이 돌아올까요??아님 다시 콧대를 낮쳐야할까요??낮추면 전에 제눈으로돌아올까요??요즘 잠도안오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선생님 도와주세요 저와같은 케이스의성형하신분이있으신지 시간지나고 돌아왔는지 정말궁금합니다 자심감을찾고자했던수술이기도한데 오히려 지금 밖에도 잘못나가겠어요 도와주세요
작성일 : 2014-02-07 오후 9:58:54
작성자 :
양현진(바로일성형외과, http://www.kangnamps.co.kr)
10년의 결혼생활에서의 많은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형수술을 받았군요?
좋은 외모가 가져다 줄수 있는 자신감 영역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신감이, 수술받는다해서 즉각적으로 바로 생길까요??
부부 관계라는 것이 외모의 개선으로 그리 쉽게 좋아지는 것도 아닐 것이구요.
부부관계에서 외모가 기여할수있는 역할만 생각하자면, 수술 결과가 좋을수록, 귀하가 예상한대로 외모에서의 자신감이 업되고 남편과의 관계등 가정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확률은 증가합니다.
그러나 이미 10년간의 원만하지 않은 가정 생활에서, 외모의 개선 한가지 요인으로 부부관계가 좋아지는 것은, 어떤 작은 계기 정도가 될수도 있겠다 정도로 생각하면서 성형수술을 계획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나 지금 수술후의 속상함이,
--- 성형수술 결과 자체에 대한 불만족인지
--- 아마도 아직까지 여전할, 남편과의 관계에서의 갈등인지
냉정하게 잘 구분은 해야합니다.
본론으로
코성형술과 얼굴에 자가지방이식술을 받고 23일째로, 주변사람들과 남편도 반응이 좋지않아 더 고민스러운 상황.......
이마를 돋워주는 수술이나 눈 주변에 지방이식을 하면, 눈이 수술전보다는 조금 작게 느껴질 것입니다.
따라서 이마를 돋워주는 수술이나 눈 주변에 지방이식시에는 눈의 상태를 고려하면서 이식량을 결정하며, 환자도 그 점을 감수하면서 이마의 장점이 생기고 얼굴 전체로 좋아지는 점을 생각하면서 눈의 피해를 감수하게됩니다.
평소에 콧대가 상당히 낮은 상태에서 수술받았고
현재 코만 보면 자연스럽지만, 거울가까이서보면 잘모르겠는데 거울에서 좀떨어져서보면 균형이 맞지 않는 듯 보이는 상태라면
수술 결과가 나쁘기보다는, 수술후 변화된 모습에 적응되는 시간이 필요한 그런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6개월정도 더 시간이 지나면 차츰 수술받기전 원래 상태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양이 어느정도 발생할 것입니다.
성형수술로 뭔가 변화를 꾀하려 의도했던 사람은 귀하입니다. 남편이 아니구요...
현재 수술받고 23일 정도만 경과되었으니, 뭔가 수술받은 어색함이 역력한 상태일텐데
잠도 안오고 스트레스 받고 있다면, 그 상황을 또 남편은 좋게 볼까요? 아니겠지요??
그러니 귀하는 애써 좋은 척 적응하려고 노력할수밖에요.
그래야 그나마 남편도 더 적응할 것입니다.
귀하의 현재 상태를 진찰하거나 수술하지 않은 성형외과전문의로서 귀하를 어떻게 도울수 있을지,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수술받은 담당 선생님과는 논의해 보았나요?
귀하와 유사한 조합의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들과
귀하의 글내용과 유사한 상황에 놓인 경우들은 종종 경험합니다만
수술 내용이나 글 내용은 유사하더라도, 실제의 상태나 상황은 다양할수 있습니다.
1. 붓기등이 남은 회복기간중이거나 적응 기간중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그런 실제 상태도 있고
2. 다른 수술로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일수도 있고
3. 더 나은 실력이 필요한 상태였을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23일 경과이니
위 1번, 회복이나 적응 기간중이니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는 그런 실제 요소는 반드시 있을 것이므로 우선은 힘을 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려보세요.
너무 고민스러워 기다리기 어렵다면, 좋은 성형외과전문의 선생님을 열심히 찾아 진료받아보시면 좋은 해결 방안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계획했던대로 수술 결과가 좋아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과도 여러방향으로 노력하여
행복한 가정으로 탈바꿈되는 계기가 될수도 있게 해주는 것이 성형외과 진료이기도 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작성일 : 2014-02-08 오전 11:44:47
작성자 :
김성우(에이스 성형외과, http://www.pskim.com)
얼추 나이가 40세 근처로 생각됩니다. 이 정도 나이면 여지껏 살아온 자신의 인상과 남들이 자신을 느끼는 인상이 정립되어 있습니다. 또 젊었을 때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화된 인상의 변화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수술은 이런 인상이 바뀌지 않게, 바뀌더라도 젊었을 때의 모습으로 회귀해야 눈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보기는 더욱 그렇습니다. 젊었을 때의 아내, 엄마를 기억합니다.
그래서 얼굴의 상이 변화되는 코 수술 등은 매우 신중해야 하고 30-35세 넘으면 하지 말거나 하더라도 아주 적은 변화를 주는 지방이식이나 필러 정도를 합니다. 최상의 방법은 자가 조직을 이용하는 지방이식입니다. 그러면 비용도 덜 들고 좋았을 듯 싶습니다. 요즘 지방 이식이 발전하여 거의 평생 유지되고 많은 양을 생존시키는 전문의들이 많습니다.
특히 코끝, 코 볼 수술은 더욱 하지 말거나 아주 신중히 해야 하는 시술입니다. 미안한 말씀이지만 예전의 점잖은 모습을 찾으려면 코 대의 보형물 제거하고 코끝, 코 볼 수술을 원위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물질의 유착되고 캡슐이 생기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는 것이 몸에도 좋고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입니다. 좋은 교훈이라 여기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그외 얼굴 지방도 어색하게 넣지 말아야 할 곳을 넣은 곳이 있으면 이런 것도 하루라도 빨리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현명합니다. 적어도 생착을 방해하여 적은 양이 남게 해야 합니다. 젊었을 때 사진이 있으면 비교하면서 달라진 곳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문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