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12-31 오전 1:32:57 작성자 : 
amaper 조회수 : 1610
미용성형은 아니고 구순구개열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수술을 많이 받았고 그런만큼 코의 대칭도 제법 맞는 편입니다. 다만 자세히본다면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20살이 되면서 코의 비대칭을 줄이기 위해 실리콘을 넣고 귀연골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실리콘을 빼고 코끝을 비중격??을 사용했구요.
지금 상태면 초기 수술도 굉장히 잘 됐고 지금도 모양이 괜찮다는 말도 두어번 들었습니다. 그래도 비대칭이 여전히 눈에 보이고 해서 다시 수술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상담을 하던 중 갈비뼈에 있는 연골을 사용해서 코를 지지하고 워낙에 복코인지라 뼈를 다듬는다고 해야하나요? 그런걸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여지껏 수술도 많이 해왔고 이젠 지치기도 해서 이번을 마지막으로 그 모양이 어떻든 끝을 내려고 합니다. 더이상 욕심 안부리려구요.
그런데 코에 갈비뼈를 사용했을 때 따로 염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건지 걱정이됩니다. 다시 빼는 번거로움은 피하고 싶어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성형외과에서 말하는 미용성형이 아닌 코를 구축하는 다른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어렸을때 세브란브 치과?쪽에 다니다 서울대학병원 성형외과쪽으로 계속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생각해보니 코에 관련된 이비인후과쪽은 전혀 상관이 없는 건지 궁급합니다.)
작성일 : 2013-12-31 오후 1:08:54
작성자 :
김성우(에이스 성형외과, http://www.pskim.com)
구순열만 있는 경우도 그렇지만 구개열까지 있는 경우는 코의 바닥쪽 즉, 상악의 위쪽을 잘 교정해야 코의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빨도 그 부분이 정상적이지는 않을 것 입니다.
요즘은 이런 종류의 수술에서 어린 나이에 뼈이식을 하여 그 부분을 많이 보완하고 이도 정상으로 나오게 합니다. 성인이 된 경우는 뼈이식을 못하더라도 그 부분을 잘 보완하여야 코가 정상적이 됩니다.
'콘크리트 등 기초 공사가 잘 안되어 있는데 인테리어로만 치장한 경우' 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좀 과장하면 양쪽 콧구멍의 해발 고도가 다른 경우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꾸 위쪽에 뭔가를 할 생각을 말고 아래쪽 즉 바닥부터 다지는 방향으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경우로 보입니다.
문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