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12-11 오후 3:31:02 작성자 : 
Kim1210 조회수 : 1707
해외에 삽니다. 한국 가면 코수술 하고 싶거든요. 워낙 복코라서..
근데 궁금한 점은, 수술 후에 바로 집에 가는 걸로 아는데,
실밥 제거같은건 대충 언제즘 이루어지는지, 수술 후 어느 기간동안 병원에 방문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네X버에서 후기같은거 검색해보면, 3개월후에도 병원 가서 follow-up하는 분이 계시는 거 같던데,
그렇다면, 의료기록같은거 뽑아달라고 그러면 뽑아주시나요?? 여기 와서 여기 의사들한테 보여도 괜찮을지..
그리고, 만약 코수술 한다면, 만약 보형물같은 걸 넣는다면 말이죠,
제가 사는 곳이 겨울엔 무지 춥거든요. 날씨에 대한 부작용은 없을까요??
....까딱하면 체감온도 -35도라서..ㅡㅡ;;
조금 일반적인 질문이지만, 이거 알아야지 한국 가서 수술 하는게 좋은지 안 좋은지 정할 수 있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치료기간이라던가가 달라질 수 있죠. 회복력이 다르니까..
일반적으로 어떤지 알고싶어요.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
작성일 : 2013-12-12 오후 4:47:44
작성자 :
김성우(에이스 성형외과, http://www.pskim.com)
복코 수술은 주로 코끝 부분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입니다. 콧 속으로 주로 시술하고 코 외부의 날개를 줄이는 수술을 하더라도 늦어도 실밥은 5-7일내 다 제거됩니다. 3개월 후 F/U은 결과가 훌륭하고 다른 문제가 없는지 천천히 관찰하는 단계로 보입니다. 이런 관찰은 모든 수술에서 가능하고 6개월이나 일년 후에 하기도 합니다.
거기 날씨도 춥고 여기 만큼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의사 선생님들이 있는 곳이면 의무 기록 다 뽑지 마시고 중요 소견서를 받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술한 의사한테 나중에라도 보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
콧대가 낮으면 보형물을 써야 할 수도 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코로 가는 혈행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그렇지 않아도 부작용이 날 수 있는 것이 더 조장될 것이라 보형물은 될 수 있으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꼭 콧대를 높이려면 발전된 지방 이식 방법이 더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정서에 맞게 동양인에 맞는 시술이 필요하면 한국에서 하시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코는 서양쪽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 시술이고 일년에 한명도 그런 환자 보기도 힘듭니다. 오히려 Pitch Nose가 더 많습니다.
문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