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12-07 오전 12:12:01 작성자 : 
zhtjdrhd 조회수 : 1992
코수술을 하려고 하는데요~~ 코뼈가 넓은편이라 상담을 가면 대부분의 의사선생님들께서 절골을 한 후 실리콘을 올리자고 하셨는데요~~ 한 곳은 절골을 한 후 실리콘을 올릴 경우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고 코가 휠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절골을 한 후 코끝을 연골로 세우거나 그냥 실리콘을 올리고 코끝을 연골로 세우거나 하는 방법으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리콘만 올리고 연골로 코끝을 올려야 하는지.. 아니면 절골만 하고 코끝만 올려야하는지 고민중 입니다. 절골만하고 코끝만 연골로 올릴경우코 높이에 변화가 크게 없어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것 같고.. 절골을 안하고 실리콘으로 올리고 코끝을 연골로 수술하려니.. 코뼈가 넓은 것 같고 너무 고민됩니다. 절골술과 실리콘을 함께 하는 건 부작용 위험이 너무 넢은건가요? 둘 중 하나맘 택해야 하나요? 너무 고민됩니다
작성일 : 2013-12-07 오전 11:12:47
작성자 :
김성우(에이스 성형외과, http://www.pskim.com)
코 절골이란 뼈를 골절 시키고 이동시키는 과정입니다. 이도 뼈가 아무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다른 수술 보다 깊은 곳에서 일어나고 붓기 등을 동반합니다.
상식적으로도 뼈를 골절시키면 기브스를 합니다. 뼈가 모양대로 잘 굳기 위해서입니다. 코뼈 수술을 해도 후에 코 속으로 뼈가 위쪽으로 붙게 하는 기브스까지는 아니라도 스프린트 정도의 모양을 잡는 행위를 합니다.
그런데 그 위에 실리콘을 넣어서 누르면 뼈 붙는데 완전히 반대의 힘을 주어 뼈가 다시 원위치대로 넓어지는 쪽으로 붙게 됩니다. 코의 피부는 얇아서 실리콘을 넣으면 힘이 다 뼈로 분산되어 들어옵니다. 그리고 바닥의 뼈가 완전히 굳기 전에 하면 모양도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또 뼈의 골절이 양쪽이 아주 일정하지도 않고 또 뼈 표면도 일정하지 않을 수 있어 삐뚤어질 확률이 올라갑니다.
실리콘은 지속적인 염증 반응과 덩어리 막인 캡슐을 평생 동반하므로 염증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 선생님이 맞고 원칙을 지키는 분으로 생각됩니다. 괜히 이물질을 넣어서 평생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인공 보형물을 넣더라도 근본 골조인 뼈가 다 모양이 완성된 이후에 넣는 것이 모양을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될 수 있으면 인공 보형물이 아닌 자가 물질을 이용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우선 뼈부분을 개선하시고 좀 아물고 모양 나온 후에 자가 지방으로 좀 더 보충하던지 괜찮고 만족이 되면 그대로 유지합니다.
동시에 할 수술이 있고 아닌 수술이 있습니다. 다른 수술의 결과에 영향을 주는 수술은 결과를 보고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한 부위에는 한 가지 수술에 집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문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