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11-06 오후 2:20:09 작성자 : 
꼬물이 조회수 : 2020
2010년 코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때는 미용에 관심이 없다가 잘 알아보지 않고 지방의 한 병원에서 했습니다.
1. 실리콘 부위가 흔들림
(수술후 6개월 후에 피부관리가 가능하다고 하여, 관리를 받던중에 실리콘이 흔들림.)
2. 피지분비량이 많음
(다른 병원에서 물어보니 실리콘을 넣는 층이 있는데, 피부 층에다 넣은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재수술시에 다른층으로 삽입시에는 피지분비량을 감소할까요?
3. 실리콘 콧대부분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음.
(실리콘 부위가 흔들린 이후에, 한쪽으로 치우쳐 보입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였고, 했던 병원에서 수술을 할려고 하였으나 얼굴이 비대칭이라는 둥 다시해도 그럴꺼라는 둥 해서.....딴 곳으로 할려고 지금 생각중입니다.
4. 미간과 콧대 이어지는 부분이 움푹 파여져 있음.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번년 부터 이런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기때문에 수술을 하는 것은 여의치가 않습니다.
수술을 한다면 내년 초나 내년 중순/말쯤에 할듯 합니다.
그전에 필러로 움푹 파여져 있는 부분을 메울수 있는건가요?
수술을 한다면 어떤식으로 해야되는건가요?
작성일 : 2013-11-07 오후 12:58:35
작성자 :
김성우(에이스 성형외과, http://www.pskim.com)
필러를 아무리 무균 상태에서 넣는 다 하여도 실리콘 주변의 염증 반응을 더 증가 시켜 그 자체로도 이물 반을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실리콘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재수술시 문제를 일으켜 수술이 지연되거나 아니면 바로 교체 못하고 실리콘 빼고 필러 세척해 내고 기다렸다 해야 되는 번거로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필러를 또 완전히 제거하기 쉽지 않아 늘 위험에 노출되는 것 입니다. 이런 경우에 필러를 녹이고 다시 재수술을 하게 되는데, 간혹 녹일 수 없는 필러를 사용하면 더 문제는 심각해 집니다.
위험 요소를 하나 더 늘리는 것이니 진뜩하게 기다렸다가 확실하게 재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뼈막 밑에 넣어서 흔들리지 않게 하면서 똑 바로로 되길 바랍니다.
문의 감사합니다.
작성일 : 2013-11-07 오후 1:16:34
작성자 :
노복균(에스원성형외과, http://www.sonebk.com)
2010년 실리콘보형물로 코수술을 받으셨는데
미간 콧대 부분이 움푹 파여보이고, 실리콘이 흔들리고, 치우쳐 보이신다고 하셨네요.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유추해 본다면
실리콘이 약간은 표층에 위치하고 위치가 이동하면서 치우치고, 내려온 듯 싶습니다.
필러를 이용해서 임시방편으로 움푹 파인 부분을 보완할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리콘이 치우쳐있고, 하방이동한 상황이라면...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좋을것 같습니다.
코뼈, 비중격상태 등을 확인하여, 바닥면을 편평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코뼈의 골막상태를 확인하여 실리콘을 깊게 위치시키고,
보형물이 치우치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개개인가 가지고 있는 안면 비대칭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수술전에 안면부의 상태 및 코 전반에 대한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며,
현실 가능한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지분비량과 보형물 위치와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논문상으로 발표된 내용은 없어보이고... 추후 변화 유무를 살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