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9-06-29 오전 2:00:14 작성자 : 
닝고 조회수 : 1142
안녕하세요,
저는 몇년전 강남의 ㅇㅋㅇ성형외과의원에서 가슴확대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수술 다음날 밤, 한쪽 가슴(오른쪽)에서 수술 시 고여있던 피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몸속에 고이는 일이 있었고 고통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 늦은 밤 어렵게 의사에게 연락을 취했고 모 대학병원의 수술실을 빌려 응급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그후 지금까지 별 이상없이 지냈는데 몇달전부터 왼쪽가슴의 보형물의 느낌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유독 누워있을 경우엔 일반인인 제가 보아도 파열됐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촉감과 위치, 크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급히 유방확대 수술을 했던 병원에 연락을 해 보았지만 이미 폐원하여 사라지고 없었고 며칠간의 수소문과 인터넷, SNS를 모두 뒤진 끝에 저를 집도했던 의사가 다른 병원에서 이전과 전혀 다른 미용성형의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술을 받을 당시에는 눈, 코, 가슴, 지방흡입...등의 수술을 주로 했던 의사인데 지금은 보톡스, 필러 전문의로 강남의 ㅌㅇ성형외과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 의사분께 책임을 물을 생각은 아니더라도 저를 집도한 의사로서 재수술에 대한 조언 또는 의견, 상담 등을 하고 싶고 사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대체적으로 의사가 자신의 전문분야를 바꿨을 경우, 그전에 수술했던 환자들에게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