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 여성의 가슴 확장술

작성일 : 2020-05-05 오후 10:58:04    작성자 : 권영대

1. 가슴 성형을 하게 된다면 

1) 현재 정말 지방 이식보다 보형물이 제일 안전한 선택인가요?

     :  지방이식도 안전한 방법입니다. 

2)  지방 이식이 그렇게 위험한 수술 인가요? 

     : 아니오. 아주 안전한 수술에 속하는 편입니다. 

3) 지방 흡입 할 때 다리는 날씬한 편이라 복부만 해야 되는데 복부 지방 흡입이 더 위험하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또 지방 이식은 고민이 됩니다.

   (만약 지방이식이 더 안전하다면 지방이식으로 하고 싶어요.)

      : 지방이식이 비교적 더 안전한 편이라고 봐야지요.  

        지방이식은 내 조직을 이식하는것이지만, 보형물 수술은 언제라도 문제가 생기면

        제거하거나 교체해야할 문제, 기타의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2. 보형물 삽입술을 하게 된다면 스무스로 하려고 생각 중인데 근육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육하로 했을시에 바로 밑에 위치한 폐나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나요?

       : 그런 문제는 없습니다. 수술후 어느 정도의 압박을 해주어도 마취에서 깨면서 호흡에 

곤란을 느끼거나 하는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근육하로 하는 이유는 가슴보형물 수술의 가장 큰 문제인 구축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제일 큽니다. 

3. 이중편면이 근육하 수술 보다 낫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중평면 근육하 수술은 가슴 중앙의 아랫부분의 흉근을 일부 끊어주어서 가슴 윗부분의 보형물은 근육아래에 놓이면서도 아랫쪽은 자연스럽게 둥근 모양이 드러나도록 해주는 방법입니다. 

4. 원래는 지방이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1) 지방이식은 지방 흡입이 워낙 위험하기도 하고 

   : 지방흡인술은 성형외과 의사에게는 기본 술기이고 아주 안전한 수술중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지방흡입 수수후 사망케이스가 더러 있었지만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2) 혈전 색전증이 생긴다는 말도 들었고 

    : 저도 경험하지 못하였고 주변에서 경험한 이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만큰 드문 일이랍니다. 

3) 복부 지방 이식 중 천공 위험이나 복막염이 걱정 되기도 해서 보형물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어요.

     : 네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마취과, 재활의학과 선생님등의 비전문의 선생님들이 수술하다가 

      성형외과 의사들이 열심히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지방을 채취하는것을 따라하다가 이런 사고들이 

      발생하여 의료사고난것이 매스컴에 보도된 적이 있죠. 그중에는 일부 사망하신 분들도 계셔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의료계가 자신이 전문의를 취득한 영역에서 존중받으면서 대우받을수 있는 의료환경이

      만들어 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지방흡인중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늘 반대편 손바닥 밑에서 캐뉼러의 

      끝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면서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걸 어깨너머서 배우면 이런 사고들이 나기 마련입니다. 

결론 : 아직 20대 여성이고 복부 비만이 있어서 흡인술을 고려 중이라면 그냥 없애는 것보다는 가슴에 이식하는 것을 고려하는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님이 생각한것 만큼 충분한 양이 될수 있느냐는 보고 판단해야 할것 같습니다. 

성형외과 의사에게 있어서 또 환자에 있어서 '보형물'은 복불복입니다. 

내 몸에게는 영원한 이물질일수 밖에 없기에 언젠가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방이식은 안전하게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에 의하여 수술이 진행된다면 님이 염려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