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05-07 오후 6:57:28 작성자 : 
더이상네버 조회수 : 1416
안녕하세요. 저는 만 19살의 여학생입니다.
저는 작년에 원래 갖고있던 속쌍꺼풀이 자주 풀리는것이 스트레스라 그대로 찝었었고(자연유착)
후에 욕심이 생겨 라인을 더 높히고자, 최근에 압구정의 한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재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1. 상담 시, 사전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약 1시간 30분 정도를 대기한 점에서 병원에 대해 약간 실망을 했지만 세미아웃 전문 병원이므로 믿고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2. 상담을 진행할 때 세미 아웃라인의 사진들을 들고가서 이렇게 해달라고 하였을 때 의사선생님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눈매의 차이로 인한 느낌은 다를 수 있으나 이러한 라인 자체는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3. 또한 제가 라인을 좀 더 자세히 잡아달라고 하자, 라인은 수술전에 자세히 잡는다고 하였습니다.
4. 그리하여 윗트임, 매몰법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세미아웃을 하기로 하였죠.
5. 수술당일, 수술시간인 5시 30분보다 30분 일찍오라하여, 그것보다 더 빠른 4시 30분이 좀 넘은 시각에 도착하였으나 수술실엔 7시 30분 뜸에 들어갔고 당시 대부분의 직원들은 퇴근을 하였으며, 수술실에 들어가기 한참전부터 팔에 주사 바늘을 꼽고있게하여 불안감과 두려움을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6. 수술실에 들어간 후 의사 선생님 입장에선 야근인 것을 뻔히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해 심리적으로 부담감과 두려움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7. 또한 수술직전에 갑자기 몽고주름으로 너무 심하여 앞트임을 많이하지 않으면 세미아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였습니다.
8. 이미 윗트임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세미아웃을 하기 위해 재수술을 결심한 저로써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9. 이미 주사바늘을 꼽고 몇시간 동안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퇴근한 늦은 시간 그리고 오랜 수술과 야근으로 지치고 힘들 의사 선생님의 컨디션 등이 걱정되는 와중에, 세미아웃 하나만 보고 재수술을 결정한 저에게 엎친데 덮친격으로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말씀이었고, 그로 인해 판단력이 더 흐려졌습니다. 또한 세미아웃 전문인 원장님을 너무 믿고 있었기에 알아서 화려하게 잘해줄 것을 믿고 얼떨결에 수술을 진행해버림.
10. 수술전 원하는 조건에 '엄청 자연스러움'을 적은 것은 사실이나, 자연스러운 것과 라인이 얇은 것은 다른 의미입니다. 애초에 라인을 높히고, 세미아웃으로 변경하기 위해 재수술을 선택한 것입니다. 또한 실장님에게 자연스러운게 라인이 얇은 것의 의미는 아니냐고 물었었고, 실장님 또한 그런것은 아니라고 했기에 적은 것이었다.
11.저는 기존에 쌍꺼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위해 재수술을 진행한 것입니다. 그러나 260 정도의 돈과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전과 달라진게 거의 없고 원하는 쌍꺼풀 라인도 갖지 못했습니다.
12.이럴거면 무엇을 위해 돈을 투자하였으며 무엇을 위해 이렇게 몇달동안 붓기를 달고 살아야하는지라는 생각이 저를 괴롭힙니다.
13.이에 대해 저는 보상을 받고 싶고, 병원과 적절한 합의점을 찾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