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선상에서는 단지 뼈만 보일뿐 연골은 보이질 않습니다.

코의 위1/3은 뼈이고 아래 2/3는 연골입니다.  코의 아래 2/3는 연골이므로 이 조직은 엑스선상에 나타나질 않습니다. 사진에서 코뼈가 약간 부러진것 같아도 나중에 정작 1달정도 지나서 부기빠진 다음에 보면 종종 코가 휘어지는등의 변형을 볼수 있는데 진찰하신 선생님이 수술을 권유하였다고 한다면 수술을 받으시는것이 좋을것입니다. 코뼈의 골절은 의료보험처리가 가능합니다. 의료보험 급여가 가능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대개 입원5일정도하고나면 제가 아는바로는 약 30~40만원정도의 본인부담이 필요한데 병원사정이나 검사내용, 사용한 비급여 항목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코뼈는 부러져도 1~2일만 지나면 거의 아프지가 않으므로 환자분들은 부기가 빠지기를 기다리다가 바쁜 생활로 잊어버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대개 일주일내로 늦어도 2주일내로는 수술하여 주는것이 좋은데 정작 부기가 웬만큼 빠지는 2~3주후에는 수술을 하기 어렵답니다. 요즘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하면 님이 만약에 상해보험등에 가입하여 있다면 입원비는 거의 보험회사에서 나오므로 서류만 갖추어 내면 됩니다.

 

코뻐 수술은 국소마취로 할수도 있지만 수술중 무척 고통스러울수 있고 나중에도 계속 안좋은 기억으로 남을수 있으므로 전신마취를 하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코뼈 수술은 칼로 쨰고 하는 경우보다는 거의 집게같은 기구를 이용하여 코속으로 집어넣어 휘어진 비중격을 바로 세워주고 함몰되거나 휘어진 코의 외벽들을 바깥에서 반대편 손가락으로 같이 만져가며 제자지로 잡아주는 간단한 수술입니다.

 

코뼈는 2가지 이유로 수술합니다.

1. 코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다치기 이전의 상태로 최대한 돌리기 위함입니다. 수술하였다고 할지라도 변형이 올수 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내버려 둔것보다는 그래도 맞추어 준다음 회복이 되면 변형이 훨씬 덜합니다.

 

2. 변형된 구조물을 제자리로 맞추어 줌으로써 숨을 쉬는데 불편을 초래하거나 한쪽 콧구멍이 좁아져 비염을 일으키는등의 후유증을 최대한 막기 위함입니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나중에 1~2달 지난다음에 코가 휘거나 변형이 되어 수술을 받고 싶으시다면 이때는 이미 변형된 상태로 시멘트가 굳듯이 굳은 상태이므로 간단한 수술로는 해결이 안됩니다. 또한 대개 이수술은 6개월~1년정도 지나서 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나중에 수술시 단지 비중격이 휜것만을 교정한다면 이때에도 의료보험 적용은 가능합니다. 대개 종합병원의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보통 숨쉬기 편하게 해주는등의 기능 개선을 위하여 수술을 하게 되며, 성형외과에서 수술시에는 대개 외부의 모양의 개선이 주목표가 됩니다.  

그러나 대개 코뼈골절로 치료시기를 놓치고 나중에 수술하는것을 주로 "비교정술"이라고 부르는데 이때에는 다시 코뼈를 여러개로 골절시켜서 다시 원래 모양 비슷하게 만들어 주는 상당히 크고 어려운 수술을 해야하며 이 수술은 보험적용이 안됩니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수백만원이상의 비싼 수술비가 소요됩니다.